설교

[스크랩] 8/28 주일설교,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 고전 2:12-14

강대식 2016. 8. 28. 15:07

2016-08-28 주일설교

본문: 고전 2:12-14

제목: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2)

 

세상의 영이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이 있음을 구별하고 있다.

세상의 영도 받는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도 받는다.

 

1. 세상의 영은 사탄을 말한다.

 

이 사탄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에게도 들어갔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16:23)

 

사탄이 들어오면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게 한다.

영의 생각이 있고 육신의 생각이 있다.

육신의 생각이 나를 유혹할 때 사탄이 하는 줄 알고 즉시 물리쳐야 한다.

 

바울은 이 세상의 영을 이 세상 신이라고 하였다.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4)

 

예수를 믿지 않는 것도, 믿다가 그만 두는 것도,

이 세상의 신이 그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 그 광채가 그 마음에 비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신 분이시다.

 

이 세상의 영을 공중의 권세 잡은 자요 불신자들에게 역사하는 영이라고도 한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죄와 허물)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2:2-4)

 

죄와 허물로 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세상 풍조를 따라 사는 것은

공중 권세 잡은 자의 포로가 이미 되었기 때문이다.

이름 그대로 세상의 영은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만을 사랑하게 한다.

 

그래서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이 아니라

사탄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대적하며 세상에 있는 것의 포로가 되어 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이 세상 신은 안목의 정욕을 따라서만 살게 하는 것이다.

용모와 키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고 가진 소유 학벌 사회적 지위 소속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안목의 정욕을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다.

 

외모 지상주의는 사탄이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고 그 중심을 보고 판단하신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이 세상 신은 또한 육신의 정욕을 따라서만 살게 한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만을 행하게 한다.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게 되어 있다.

 

그래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3:5-6)

 

사람을 더럽히는 것도 바로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들이다. 사탄이 주는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15:18-19)

 

우리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들은 분별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생각인지, 내 생각인지, 사탄이 주는 생각인지 분별해야 한다.

생각에서부터 잡지 못하면 그것이 죄를 잉태하고 장성하여 결국 멸망과 사망을 낳고 만다.

 

주님은 이 세상의 영을 도둑이라고 하셨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사탄은 영혼에게서 오직 생명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만 하는 도둑인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사탄의 달콤한 미끼에 걸려들어 이 세상에서 그 노예 노릇하다가

결국은 지옥에서 사탄에게 영원히 고통과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은 이 사탄의 나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생명을 얻게 하고 그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 빛의 자녀가 되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고 행복한 천국 삶을 살게 하시려는 것이다.

 

다윗은 내 마음이 탐욕을 향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우리도 꼭 해야 할 기도이다.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119:36)

 

주의 증거들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성경에로, 말씀들에로, 우리 마음이 향해야 한다.

탐욕으로 향하게 되면, 그것은 우상 숭배요, 죄를 잉태하고 사망을 낳게 된다.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도 주의 증거들이 우리 안에 풍성해야 하는 것이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119:9,11)

 

2.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은 성령을 말한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요 진리의 영이시다.

하나님과 아들로부터 나오시는 영이시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이, 우리 마음 가운데, 영혼 가운데 오셔야, 사람이 거듭나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를 영접하고 믿으며 회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영의 종교요, 한 책 성경의 종교인 것이다.

 

성경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이 사람을 감동하고 통제하여 쓰게 한 책이다.

그래서 오류가 없고 거룩한 책 성경인 것이다. 성령이 쓴 책 성경인 것이다.

성경은 성령의 서제진리의 보고라고 한다.

 

성령을 찾으러 산에 갈 필요가 없다.

대개 산에 가서 받았다는 영을 보면 대개 사탄의 영인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서 성령을 만나고 참된 진리의 보물을 만나야 한다.

 

왜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못하느냐?

이유는 딱 하나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경을 가지고 딴 소리를 하고 왜곡하고 잘못 가르치는 이유도

그 안에 성령이 없기 때문이다.

성령이 없으면 성경도 보통 책인 줄 알고 마음대로 찢고 까부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라고 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1-3,6)

 

영을 분별하는 시금석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고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냐 하는 것이다.

그냥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사도들이 성경에 기록한 대로 믿느냐는 것이 중요하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우리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서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예수라 이름하였고, 3년 동안 공생애 사역을 하시다가

화목제물이 되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하시고,

그리스도로서 세상을 통치하시다가, 다시 만왕의 왕으로서 심판주로서 다시 오시는 것을,

그대로 믿어야 한다. 하늘로부터 오신 것이다.

 

그리스도 인격과 사역을 그대로 다 믿을 때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이 되는 것이다.

 

기독교의 중심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핵심 진리를 왜곡하거나 다른 것들을 그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은

다 이 세상 신의 농간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고 사탄에 속한 자들은 우리의 말 곧 사도의 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듣지 않는다.

이로써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알 수 있고 분별할 수 있다.

 

진리의 영은 성경의 진리의 말씀을 강조하고 가르치고 그 진리를 살게 한다.

그러나 미혹의 영은 진리는 멀리하고 세상의 출세와 성공과 축복만을 가지고 미혹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의 터와 기둥이 되어야 한다.

미혹의 영에 미혹이 되면 교회는 장사하는 집이 되고 강도의 소굴이 되고 마는 것이다.

돈이나 재물이나 성공이나 명예와 권력이 터가 되고 기둥이 되고 마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신다고 하신다.

미혹의 말씀은 먼저 부와 재물과 권력과 명예를 주시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일하겠다고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지혜는 아무리 똑똑해도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 수가 없다.

그들은 육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않는다.

 

왜냐? 그들의 육신과 지혜로 볼 때 어리석게 보이기 때문이다.

십자가도 성경도 예수가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라는 것도,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것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비로소 이러한 성경의 진리들이 믿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물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 믿어지는 것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의 말씀인 것이 믿어지는 것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오류가 없는 거룩한 책으로 믿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으로만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이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 분별한다는 뜻이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화 되고 세상 지혜로 설교하고 가르치는 곳이 되었다.

세상 지혜를 자랑하고 학벌을 자랑하고 유명 학위를 자랑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9:23-24)

 

지혜자는 자랑할 것이 지혜밖에 없다. 용사는 자랑할 것이 용맹밖에 없다. 부자는 자랑할 것이 부밖에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것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다.

? 그것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교회는 지혜를 자랑하고 용맹을 자랑하고 부함을 자랑하는 자들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은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성경을 공부하고 교리를 공부하자고 하면 고개를 흔들고 외면하고 도망가기 바쁘다.

 

명철하여 하나님을 아는 것 그것을 자랑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사랑만이 아니라 공의와 정의를 땅에 행하는 분임을 아는 것을 자랑하라고 하신다.

이 일을 기뻐하신다고 하신다.

 

아마도 하나님을 사랑 덩어리, 맘씨 좋은 할아버지로만 알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살아온 생애를 결산할 때, 공의와 정의로 심판하시는 것을 보고서,

기절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자랑하라고 하는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멀리하고서

하나님으로부터 무슨 복을 기대할 수가 있겠는가?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지 못하고 세상의 영만 받아서 충만하기 때문에 그렇다.

 

3. 교회는 성령으로 성경으로 충만한 곳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교회는 음부의 권세, 흑암의 권세, 사탄의 권세가 이기고 군림하는 곳이 되고 말았다.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하고 깨우쳐도 듣지 않고 거역하다가 결국 이스라엘과 백성들은 멸망하고 말았다.

 

그만 세상에 취하고 세상에 있는 것들(돈과 권력과 쾌락)에 취하고 그 노예 노릇에서 벗어나야 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고 하신다.(5:18a)

 

술이 그냥 술만이겠는가? 아니다.

세상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것들을 총칭하는 것이다.

세상에 취하면 하나님과 진리는 온데 간데 없고 방탕으로 치닫게 된다.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3:18-19)

 

교회는 성령으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도도!

교회는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순전한 말씀으로, 설교하고 가르쳐야 한다.

교회는 사람의 말과 지혜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가르쳐야 한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하신다.(5:18b)

순전한 말씀과 기도로 살며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말씀은 멀리하고 성령 그 자체만을 구하다가는 신비주의 함정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말씀 안에서 말씀과의 균형 가운데, 성령을 구해야 한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1113)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 육체를 이겨야 사는 길이 열리고 축복의 길이 열린다.

세상의 영의 인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를 받아야 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8:13-14)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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