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3/26 주일설교, 하나님의 전신갑주, 엡 6:10-18

강대식 2017. 3. 27. 12:36

2017-03-26 주일설교

본문: 6:10-18

제목: 하나님의 전신갑주

 

세상에서의 우리의 씨름은 죄와 육신과 세상과 사탄과의 씨름이다.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키고 넘어지게 하는 죄와 육신과 세상의 배후에 사탄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베드로가 육신의 생각으로 주님이 십자가 지는 일을 말렸을 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16:23).

 

현대인들은 과학을 맹신하여 영적인 것을 믿지 않고 사탄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과학은 다 아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눈에 보이는 것을 알 뿐이다.

그리고 과학은 아는 것만을 말하고 모르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모르는 것을 묻고 답하는 것은 철학의 분야로 넘어간다.

 

과학이 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사탄과 귀신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하늘 없다고 하는 것과 같다.

죄와 악의 배후에는 꼭 사탄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사탄의 존재와 역사를 항상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구원 받기 전 사탄은 우리를 사로잡고 우리 안에서 왕 노릇하고 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2:1-3,5) 

 

구원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혼을 하나님의 은혜로 살리시는 것이다.

왜 허물과 죄로 죽어 있었느냐?

그때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라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 곧 불순종의 아들들은 그 역사하는 영,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다.

그래서 우리도 다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고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고 살았다.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 곧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구원 받은 후에도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넘어지게 하고 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고 다니는 것이 사탄과 귀신들이다.

근신하고 깨어서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이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강건해지고 하나님의 무기로 무장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1.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한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고”(6:10)

 

우리는 우리 안에서 우리 가진 것으로는 강건해질 수 없다.

주 안에서, 주님과 연합하여야 한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15:4,5)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내 마음에 그분을 영접하면 이 연합이 이루어진다.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그분은 믿음으로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신다.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분으로부터 자양분과 능력을 받음으로 우리는 선한 열매를 많이 맺고 사탄을 능히 대적할 수 있다.

세상을 이기는 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나온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4:13).

 

주님의 강력한 힘으로 우리는 강건해져야 한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하고”(딤후2:1) 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강건해지는 것이지 돈과 권력 같은 것으로 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께 은혜를 구하고 은혜 가운데 살아야 한다.

바울은 편지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주님의 은혜로 충만케 해달라고 기도하고 의지해야 한다.

 

은혜가 있으면 평강이 있고 강건해질 수 있다.

은혜가 없으면, 메마르면, 물 없는 사막처럼 평안이 없고 불안하고 낙심하고

짜증나고 신경질적이 되고 공격적이 되는 것이다.

 

그 힘의 능력으로는 주님의 강력한 힘으로 강건해지라는 것이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19).

 

그의 힘의 위대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시다.

특별히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은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우리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은 지극히 미약함을 알고

그 지극히 크신 능력을 의지하고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강건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주 안에서 주님과의 연합으로 강해져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지극히 크신 능력을 구하고 의지하여 강건해져야 한다.

우리의 연약한 힘만을 의지했다가는 백전 백패할 수밖에 없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할 필요성을 여기서 볼 수 있다.

 

2.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1-12)

 

전신갑주는 전신에 입는 갑옷, 방호복을 뜻한다.

로마 군인들이 적과 싸우기 위해 완전 무장하듯이 하나님의 무기로 전신에 갑옷을 입으라는 것이다.

몸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무장이 안 되면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마귀는 힘과 폭력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술수와 계략도 능한 존재이다.

이를 대적할려면 영적 무장에 있어 전신을 갑옷으로 두르듯 무장해야 한다.

대적하기 위하여이기고 승리하기 위하여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후10:3-4)

 

우리는 육신으로 행한다. 혈과 육을 가진 상대와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씨름은 그것을 움직이는 영적인 것과의 씨름인 것을 알아야 한다.

사탄에 사로잡힌 상대를 대적할려면 영적인 무기로만 상대할 수 있다.

 

오직 영적인 싸움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싸워 이길 수 있다.

오직 어떤 견고한 진지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만이 가능하다.

구하는 자에게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 능력의 무기를 주신다.

 

우리의 문제는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데도 우리가 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판판이 지고 넘어지고 있으면서도 기도하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애꿎은 혈과 육은 상대해 봐야 껍데기일 뿐이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은 마귀들의 계급구조 중 하위에 속한 지역 단위 세력들을 말한다.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가고자 하였을 때 20일동안 가로막은 상대가 바로 바사국군이었다.

페르샤국을 다스리는 마귀 통치자와 권세들이었다.

그 위에 이 어둠의 세상을 주관하는 자들이 있고,

그 위에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있다. 그 정점에 사탄이 이 세상 임금으로 있다.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은 땅의 어두운 곳과 사람들의 어두워진 마음을 지배하는 자들이기도 하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은 천상의 영역이 아니라 그 아래 공중 하늘을 지배하는 악한 영들이다.

이 공중은 마귀와 그 졸개 귀신들이 자리 잡고서 우리를 공격하는 곳이다.

 

이런 악한 세력들과 대적할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신갑주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씀해 주고 있다.

서서 진리로 허리 띠를 띠어야한다.

 

서서는 싸우기 위해 일어서서 굳건히 서는 것을 의미한다.

허리 띠는 진리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씀한다.

허리는 힘의 중심이고 힘을 강화하기 위해 허리띠를 띠는 데 그 허리 띠는 진리로 무장해야 한다.

주님과 성경과 성령이신 진리로 허리 중심을 무장해야 모든 싸움을 능히 이길 수 있다.

 

의의 호심경을 붙여 한다.

가슴과 배 전체를 무장해주는 호심경은 의로 무장해야 한다.

의는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다고 했다(요일3:7)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어야한다.

복음이 믿는 자들에게 주는 것으로 무장하는 것을 가리킨다.

복음은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고 하나님의 평안을 우리에게 준다.

이 평안으로 신을 신을 때 우리는 마귀의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밟고 나아갈 수 있다.

 

이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한다.

그래야 능히 악한 자의 불화살을 소멸할 수 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믿음은 그리스도와 그 대속의 모든 은혜를 받아들이는 통로이고 도구이다.

이 믿음을 방패로 하여, 믿음의 영웅들이 세상이 이길 수 없는 고난과 광야를 이겨냈다.

사람들의 욕심과 정욕을 불타오르게 하는 것들이 마귀의 불화살들이다.

믿음을 방패로 할 때 이 불화살들은 소멸할 수 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하신다.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59:17)

진퇴양난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머리를 번쩍 들고 담대하게 싸우게 하는 것이 구원의 투구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1:16)이고,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한 검’(4:12)이다.

성령은 이 말씀을 기록하셨고, 우리 마음 속에 기록하신다.

성령은 이 말씀을 사탄을 대적하기 위한 유일한 공격 무기로 사용하게 하신다.

예수님도 사탄의 시험을 이 말씀의 무기로 사용하셔서 이기셨다.

 

우리도 말씀이 우리 속에 있을 때 죄를 이길 수 있고 사탄을 능히 공격하여 물리칠 수 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119:11)

 

마지막 전신갑주는 기도와 간구이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육신의 기도만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먼저 구하고 의지하고 힘입어 기도해야 한다.

항상은 쉬지 말고 기도하는 자세를 말한다.

이 전신갑주 중에 우리에게 어떤 부분이 가장 부족한지를 살펴보고 온전한 갑주로 무장하기 바란다.

 

3.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다.

 

이는 이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6:13)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해 있다. 구원 받기 전 사람들은 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다.

통치자들과 권세 아래 있고, 이 어둠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의 지배하에 있다.

 

그래서 사탄의 무리들이 세상을 휘젖고 날로 악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에 이 악한 날이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5:16)

 

모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전신갑주를 입고 해야 할 모든 일들이다.

이 악한 날에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는다면,

우리 힘만으로는 이 모든 일에서 사탄을 이길 수 없고 제대로 설 수도 없다.

 

이 악한 날에 능히 사탄과 어둠을 대적하고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하나도 빠짐없이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 성령 안에서의 모든 기도와 간구를 갖추자.

 

혈과 육을 가진 원수와 혈과 육으로 씨름해서는 더욱 심한 갈등과 파탄만을 가져 온다.

우리에게 닥친 위기와 문제들도 그 자체만을 보고 내 힘으로 이길려고 하는 것도

혈과 육으로 해결할려고 하는 것이다.

 

사탄의 권세는 아무리 강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허용하에 뜻이 있어 허락한 것이다.

왜 상대 또는 환경이 나를 대적하는지, 사탄의 공격이 허용되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 어느 것이 무장해제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부터 챙겨야 한다.

 

세상에서의 모든 환난과 일들을 영적으로 볼 때 근원부터 해결하여 전체를 해결할 수 있다.

증세만 치료하고 문제만 해결할려고 뛰어다녀서는 시간과 정력과 재물을 낭비할 뿐이다.

사탄이 사람으로 환경으로 나를 대적할 때,

내가 능히 사탄을 대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부터 갖추어야 한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아니 되고, 원함으로도 달음질로도 아니 되는 일들이,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하늘의 도움을 받으면,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을 경험한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고, 하늘에 보물을 쌓으며 산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곧 재물과 권력만을 추구하다가 하루 아침에 멸망하고 파국을 맞이하는 것을 본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할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자.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

이 악한 날에 능히 사탄을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견고하게 서자.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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