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규칙에 따라 살지 않는 사람은 사는 것이 아니다"고 한다.
인생은 매우 짧다. 그 짧은 인생 속에서 위대한 일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파멸되고 말 것이다.
혼란은 매우 나쁜 것이다. 그것은 모든 선한 것을 방해한다.
계획 없는 성공의 사례는 없다.
원리나 방법은 좋은 습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좋은 습관은 좋은 성품을 만들어 나간다.
성경에는 지혜로운 삶에 관한 원리가 제시되어 있다. 주로 잠언에.
산상수훈이나 여러 서신에는 신앙적인 원리가, 롬 12장에는 실제적인 원리가,
시편에는 경험적인 원리가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으로, 신적 성품에 참여하게 도와주고
영적 성장에 유익을 준다. 특히 다음과 같은 원리들은 많은 사람에게 유익이 된다.
1. 우리는 언제나 여호와 앞에 살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그분을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수시로 "하나님이여, 당신은 나를 보고 계십니다"라고 고백하라.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낱낱이 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존재하고 그 안에 거하며 그 안에서 행한다.
우리의 모든 소출과 열매는 오직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그분은 우리의 반석이며 피난처이며 높은 산성이며 힘이시다.
2.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알고 믿고 행해야 한다. 모든 말씀은 진리이며 소중하다.
경고와 훈계는 경계심을 갖게 하고, 교훈은 인도하심을, 약속은 용기와 격려를,
교의적 내용은 가르침을, 모범적 사례들은 본받음을, 역사는 조명을, 시는 기쁨을 준다.
3. 복음의 순수한 교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성령으로 시작하지 않고 육신으로 완전해지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복음에 대한 여러분의 지식이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것을 굳게 붙드시기를 바란다.
처음 원리를 저버리지 말라. 어떤 형태의 불건전한 말에도 현혹되지 말라.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전부가 되신 이상 여러분은 안전하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다른 삶을 즐긴다면, 여러분은 영적인 간음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경멸하는 것보다 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없다.
4. 이 땅에서의 한시적 삶과 영원에 대해 바르게 평가해야 한다.
인생은 너무 짧고 모든 세속적인 추구는 헛될 뿐이다.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영원한 결과도 달라진다.
영원은 끝이 없고 우주보다 넓다.
그 영원은 지옥에 대해서는 가장 어두운 암흑을 선사하며,
하늘나라에 대해서는 영원토록 시들지 않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5. 매 순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평생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만 쳐다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만을 안타까워하면서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 된다.
지금 주어진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자신에게 할당된 몫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여러분의 손에 무슨 일이 주어지든,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란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삶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의를 굳게 붙들고 사는 것보다
장차 여러분을 더 신실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결코 없다.
6. 기회가 닿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
아낌 없는 손길로 친절과 호의를 베풀라.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선사한 후에
그것이 자신을 얼마나 복되게 하는지를 확인해 보라.
모든 악한 정욕은 자신에게 고통을 주지만,
아낌없이 베푸는 모든 자비로운 사랑은 사람을 행복으로 인도한다.
7. 결코 죄를 심상히 여기지 말아야 하며, 거룩한 것을 멸시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삶과 예배와 사역은 거룩해야 하며
말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되어야 한다(슥14:20).
8. 나태함에서 위대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거나
경솔함이 선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시기 바란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노력은 최상의 결과를 낳을 수 없다.
부지런한 손이 부자를 만드는 법이다.
주님의 영광이나 이웃의 유익을 위한 일, 또는 자신을 바로 잡는 일에
불필요하게 머뭇거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머뭇거리고 지체하는 마음은 멸망자 사탄의 모든 유혹 가운데 가장 현혹적인 방법이다.
그것은 잠시만, 혹은 한 시간이나 하루만 연기하라고 속삭인다.
그렇게 지체한 일이 결국 자신을 철저하게 무너뜨린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할 뿐이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에게 맡겨진 일을 지금 바로 하시기를 바란다.
- 윌리엄 플러머, '그리스도인', pp 14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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