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3/25 주일설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 14:6

강대식 2018. 3. 26. 15:02

2018-03-25 주일설교

본문: 14:6

제목: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자신을 가리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실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

이 말씀을 하게 된 것은 도마가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시다.

 

주님은 내가 내 아버지 집으로 너희를 위한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하셨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14:2-4)

 

거할 곳이 많이 있는, ‘내 아버지 집에 너희를 위한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하셨다.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겠다.

내가 내 아버지 집으로 가서 너희가 함께 거할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내가 곧 내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는 길인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하고 있고, 그 길을 어떻게 알겠느냐고 하고 있다.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있게 한다는 말씀에 길이 들어 있다.

 

주님이, 너희를 영접하여 같이 있게 하는, 길인 것이다.

주님이 영접하지 않으면, 같이 있게 하지 않으면, ‘내 아버집에 갈 수 있는 길이 없다.

내 아버지 집곧 천국에 이르는 길은 주님을 통하지 않고는 갈 수가 없다.

길이라고 하니까 눈에 보이는 도로의 길만을 생각하니까 전달이 되지 않았다.

 

주님은 내 아버지 집천국에 이르는 길이신 것이다.

우리를 영접하여 같이 있게 하시는 곳에 이르는 길인 것이다.

내가 곧 길이요라고 하시는 말씀의 뜻인 것이다.

 

길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하셨다.

하나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주님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신 것이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사탄이 문은 크고 길은 넓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게 한다.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있는 거짓 선지자들이 그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다.

그 길이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인지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고 있다.

 

그러나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주님이 문은 좁고 길은 협착하게 만들어서

찾는 이조차 적게 하셨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지 않는 자는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길로 만드셨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만 빼앗을 수 있다.(11:12)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자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크고 화려한 건물과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교단과 교회에 속해서 천국에 갈 거라고 안심하던

많은 사람들이 지옥문에 도달해서야 가슴을 치고 이를 갈며 슬퍼할 날이 올 것이다.

주님은 복음서에서 경고하고 또 경고하셨다.

 

죄를 회개하고 참으로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은 길이 없어서 천국에 가지 못한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내 영혼 중심에 영접했는지, 입술로 주님으로 고백하고 있는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고 회심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아들의 형상을 닮으며,

성화의 길, 거룩의 길을 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진정으로 주님을 영접한 사람을 주님은 영접하여 내 아버지 집 예비하신 거처에 맞아들이신다.

주님을 천국 가는 길로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은 천국을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순전한 말씀을 혼잡하고 미혹하는 많은 거짓 선지자들을 열매를 보고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이시다.

 

내가 진리라고 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인류 역사 중에 그 누구도 자기가 진리라고 한 사람은 없다.

자기가 깨달은 이론과 사상과 깨달음이 진리라고 할 뿐이다.

 

그래서 세상의 진리는 자신의 삶과 분리되고, 사는 삶과의 괴리가 큰 것을 볼 수가 있다.

많이 배웠다고 자기가 말하는 진리를 살지 않는다.

세상을 망치는 사람들은 못 배운 사람들이 아니라 많이 배운 사람들이다.

 

세상의 진리는 내로남불’, 남이 하면 불법이고 내가 하면 진리인 경우가 많다.

내가 가졌을 때 주장하던 것과 내가 없을 때 주장하는 논리가 다르다.

내가 없을 때는 정의와 공평을 주장하다가 내가 가지면 승자의 논리, 힘이 곧 정의가 된다.

 

중국은 춘추전국 시대일 때는 노자 장자의 깃발을 들고 혁명을 외치다가

천하를 통일하면 공자 맹자로 돌아갔다.

이조 5백년은 공자왈 맹자왈로 벼슬 딴 양반들이 탐관오리들이 되어 나라를 망쳤다.

 

아담의 형상을 닮은 인간들은 진리를 살기 위해 진리를 공부하지 않고,

진리로 이익을 쫓고 탐욕과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진리를 공부한다.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출세의 수단이요 멸망에 이르는 지름길이 되었다.

 

유명 대학 출신들의 고관대작들이 감옥에 득시글 득시글한다.

감옥은 지옥을 예행 연습하는 곳이고, 최후 심판의 예비 시험장이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와 같이 망하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 감옥이고 병원이고 무덤이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마음은 먼 사람들 안에는 복음 진리가 없다.

오직 탐욕과 방탕과 악독과 위선이 마음 속에 자리할 뿐이다.

사람의 계명과 철학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고 배우는 자들은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할 뿐이다.

 

머리 속에 진리를 많이 담아도, 사람은 그 진리를 살지 않는다.

아담의 후손들은 이익을 쫓아가고 탐욕을 쫓아가지 진리를 쫓아가지 않는다.

진리는 진리이신 주님이 우리 마음 속에 들어오시고 보좌에 앉으셔야 진리를 살 수 있다.

 

진리이신 주님이 내 중심에 오시고 좌정하셔야 참 진리를 살 수 있다.

마음의 보좌를 주님께 내어드리지 않는 사람은 결코 진리를 살 수 없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매일 지고 주님을 따라야 진리를 살 수 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 진리를 살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진리를 살 수 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 나의 주인이 되셔야, 진리를 살 수 있다.

 

내가 곧 진리요 하시는 말씀의 뜻은 이러한 것이다.

진리이신 주님을 내 마음에 모셔야 진리를 살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내 마음이 탐욕을 향하지 말고 주의 증거인 진리의 말씀을 향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진리이신 그분에게 뿌리를 박고 세움을 입었기에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세상이 내게 대하여 내가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나의 계명 곧 진리의 말씀을 지켜 행한다고 하셨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14:23-24)

내 말을 듣고 실천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내 말을 듣고 실천하는 자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고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라고 하셨다.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고 지진이 나도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진리로 지어야 한다.

 

진리이신 주님이 성령을 통해 기록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성경을 묵상하며 지켜 행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

하는 일마다 형통하고 길이 평탄한 사람은 진리의 말씀,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에

세상의 지혜와 초등학문들을 섞고 혼잡하여 마귀의 진리들을 만들고 있다.

성경을 공부하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분별력을 키우지 않으면 그 포로들이 되기 십상이다.

 

진리를 싫어하고 불의를 좋아하는 마음과 그 동기를 잡지 못하면,

하나님은 그 심판으로 미혹의 역사를 보내어 거짓 것을 믿게 한다고 하셨다.

영을 다 믿지 말고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섞지 않은 순전한 진리의 말씀을 들어야 순전한 믿음으로 살 수 있다.

사람의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면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게 되고,

순전한 말씀을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듣게 되면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된다.

 

진리의 말씀은 순전하게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전하고 들어야 한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들의 불순물들이,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들이 들어 있지 않은,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을 먹어야 한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시다.

 

주님은 생명곧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시자 수여자이시다.

주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하셨다.

사도 요한의 증언이다.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1:4).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1-12)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 아들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

영원한 멸망과 영원한 생명의 갈림길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서 계신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으로 생명을 사신 분이고,

자신의 가르침을 통해서 생명의 길을 보여주신 분이며,

자신의 성령을 통해서 생명을 시작하시고 결국 완성하시는 분이시다.

 

아들을 믿지 않는 자들은 살아 있으나 죽은 목숨들이다.

죄와 허물로 죽은 생명이 살아나는 것이 거듭나는 것이고 구원이다.

육은 무익한 것이고 주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멸망이 있을 뿐이다.

그 생명을 얻지 못한 영혼은 영원한 멸망인 영벌에 처해진다고 하셨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고 받아들이고 믿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고는,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생명을 얻을 수 없고 천국에 갈 수 없다.

주님은 내 아버지 집에 우리의 거처를 예비하러 가셨고,

오셔서 우리를 영접하여 주님 있는 곳에 영원히 함께 있게 하신다.

 

주님의 내 아버지 집”, 천국에 가는 유일한 길이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천국에 가는 유일한 진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천국에 가는 유일한 생명이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는 것을 알고,

주님의 길을 가고, 주님의 진리로 살고, 주님의 생명으로 살자.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자.

 

사도 바울의 자세가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 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3:12-14)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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