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4/8 주일설교,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실전 5:16-18

강대식 2018. 4. 9. 15:18

2018-04-08 주일설교

본문: 살전 5:16-18

제목: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뜻이 있는데 오늘 본문은 세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다.

항상 기뻐하는 것,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관 되어 있고, 한 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은 자들은 내 뜻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

하나님의 뜻으로 산다면 우리는 이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순종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세상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따라 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성경을 자주 읽고 영을 따라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3)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벧전3:17)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라”(12:12)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7)

 

하나님의 뜻을 행할려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4:23)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지키라”(4:9)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람에게 무슨 말인들 귀에 들리겠는가?

스마트 폰만 붙들고 사는 사람에게 생명을 살게 하는 진리가 들어갈 틈이 있겠는가?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고 이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살인과 간음,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라 하셨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거기서 나오는 생각들을 잡지 못하면,

우리는 그 마음과 생각 따라 살다가 멸망에 이르고 만다.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행하게 한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분도 하나님이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며 살면,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평강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

 

바울이 서신서마다 먼저 구하는 것처럼,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와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항상 기뻐할 수 있고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1.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이 첫째 우리에게 향하신 뜻은, 항상 기뻐하라는 것이다.

기뻐할 수가 없는 환경인데, 여건인데, 마음인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느냐고 한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데 빌립보 교인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

 

그는 몸은 비록 감옥에 갇혀 있지만, 그의 마음은 주 안에 있다.

그 주님이 선한 목적과 유익을 위해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기에 염려할 것이 없다.

육신의 생각으로 염려가 되는 것들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로 올려 드린다.

 

고난과 문제와 위기들은 하나님의 손안에서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해결될 것이다.

그분께 전적으로 맡기고 내가 할 일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다.

? 선한 결과를 알기 때문이고, 선하신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다.

 

바울이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족하기를 배웠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도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우길 원하신다.

자족하기를 배우질 못하면 항상 기뻐할 수 없고 평안을 누릴 수 없다.

 

비천에도 풍부에도 처할 줄 알고,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신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힙입으면 우리도 일체의 비결을 배울 수 있다.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12:10).

하나님의 능력은 나의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고 하셨다.

나의 여러 악한 것들 가운데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이치를 배워야 한다.

 

내가 내 의를 앞세우며 내 열심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숨으시고 멀리하신다.

내가 내 소견에 옳을 대로 살면, 하나님은 멸망과 패망을 준비하신다.

심히 큰 능력은 주께 있고 내게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깨어지기 쉽고 연약한 내 질그릇 안에 보배 그리스도가 계시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다.

 

육여쌈을 주시고 답답한 일을 당하게 하시고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게 하심은

우리 질그릇은 깨어져야 하고, 보배 그리스도의 능력과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져야,

예수의 생명이,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질그릇을 깨뜨려서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시는 목적과 은혜를 안다면,

고난과 연약함이 우리를 죽게 하는 것이 아니고, 살게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약한 그때에 곧 강함을 안다면, 그 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는 것을 안다면,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고 있는 것을 안다면, 항상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고,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에 사로잡혀 산다면,

염려와 근심이 우리를 지배할 것이고, 환경과 고난에 짖눌려 슬퍼하고 괴로워할 것이다.

환경이 좋아져야, 풍족해져야, 내가 행복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내 마음이 어떤 형편에도 자족하기를 배우기 전까지는 기쁨도 평안도 누릴 수가 없다.

비천에도 풍부에도 배부름과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기까지는

우리 마음에 평안도 기쁨도 자리할 수 없음을 알자.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지 않고서는 항상 기뻐할 수 없다.

쉬지 말고 기도한다는 것은 항상 하나님께 마음이 가 있음을 말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없다.

 

우리는 주 안에 있을 때만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다.

주 안에 있을 때만 항상 기뻐할 수 있다.

내 안에, 세상 안에 있을 때는 쉬지 말고 염려할 것이고, 항상 슬퍼하고 괴로워할 것이다.

 

우리 육신으로는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없다.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으로 행할 때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다.

우리 육신과 성령은 서로 거스른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을 낳고 성령의 생각만이 생명과 평안을 줄 수 있다.

육신의 생각으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산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탐욕과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6:18)

 

구원의 투구는 구원의 확신이다.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투구 안 쓰고 전쟁에 나가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이다. 성령이 쓰시는 공격 무기라는 말씀이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그럴려면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써야 하고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해야 한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 말씀으로 하였고, 예수님 또한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다.

 

말씀과 기도로만 우리는 거룩해질 수 있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말씀도 없고, 기도도 없다면, 그 싸움은 백전백패일 수밖에 없다.

도둑이 오는 것은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다.

 

성경하고 멀어지면 기도와 멀어진다. 교회와 예배와 멀어지면 기도와도 멀어진다.

도둑 사탄은 그의 심령과 가정과 일들을 지배하여 멸망으로 끌고 간다.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와 간구하기를 힘쓰자.

쉬지 말고 기도함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우리, 가나안을 기업으로 받는 우리가 되자.

주 안에서, 말씀 안에서, 쉬지 않는 기도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살자.

 

3. “범사에 감사하라”.

 

범사에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성령이 항상 함께 하시며 그 안에서 거하시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예정하셨고,

때가 되어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한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속량하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신 사람들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선물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다.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창조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선한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만들었고 아들의 형상을 닮도록 만들어 가신다.

하나님은 그릇이 되고, 닮게 하기 위해 부르셨지, 업적과 바벨탑을 쌓으라고 부르지 않으셨다.

하나님을 본받고, 아들의 형상을 이룬 자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기업을 주신다.

 

세상은 자기의 영광과 바벨탑의 크기와 높이를 자랑한다.

아담의 형상은 부패하고 더럽혀졌기에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이 항상 자아와 그 욕구이다.

아들의 형상은 아담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왕권과 통치권을 회복하게 한다.

 

되게 하시고 이루시고 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그 범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선한 목적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지만, 하나님은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독특한 나무로 키우신다.

 

유대인들의 교육방법은 아이를 무엇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고, 자기 원하는 나무로 만들지 않고,

하나님이 이 아이를 어떤 아이로 주셨는가를 묻고 주신 나무대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물만 준다.

자식에 대한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고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그 범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모세를 만들고 요셉을 만들고 다윗을 만들고 아브라함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요셉을 애굽으로 보낸 자는 형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셨다.

 

요셉이 어린 나이에 겪은 억울한 노예살이, 억울한 감옥살이는

그를 총리로, 사브낫바네아로 세워서

많은 사람들을 살리시고 이스라엘을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훈련과 연단이셨다.

 

모세의 긴 광야 생활 40년은 아무 바벨탑도 쌓지 못하였지만,

지상에서 가장 온유한 자, 그리스도를 닮은 자가 되는 세월이었고,

80 나이인 그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부어주셔서 누구도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하게 하셨다.

 

에서는 손쉽게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취하였지만,

이삭은 멀리 메소포타미아까지 종을 보내니까 하나님은 순적하게 리브가를 만나게 하신다.

쉽게 얻는 것은 쉬 쓸모없게 되고, 힘든 과정을 거쳐 얻는 것은 오래 가는 법이다.

 

세상도 거저 먹는 법은 없다고 하는데,

하물며 하늘 아버지께서 사람을 만드시지 않고 쓰시겠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보고 우리는 배워야 한다.

 

들의 백합화보다 공중에 나는 새보다 훨씬 더 하나님의 자녀들은 귀하다.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고, 그 어느 것 하나 우연이 없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 구할려고 일생을 낭비하지 말자.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다 아시고 공급하여 주신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하게 하고,

우리는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그것을 살아야 한다.

 

하늘을 구할 때 땅도 얻어지고 땅도 지배하게 하신다.

온유하게 된 자에게 하나님은 땅을 차지하게 하신다.

땅의 계산법으로는, 되는 것 같지만 되는 것이 없고,

하늘의 계산법으로는, 안 되는 것 같지만 모든 것이 되게 하심을 믿으라.

 

하나님은 아들을 안음 같이 지금도 우리를 안아서 인도하시고,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하나님의 목적지를 향하여 세세히 인도하고 계신다.

지금 내게 주신 환경은 하나님이 정확히 줄로 재어 주신 아름다운 지경이고 경계석이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도 자족하기를 배우고 어떤 환경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심을 믿고 의지하자.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느니라”(벧전2:20-21)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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