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4 주일설교
본문: 신 28:1-6
제목: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신명기 28장을, 흔히들 축복 장이라고 한다.
앞 부분만 보고 하는 말이다. 1-14절까지의 말씀만 보고 하는 말이다.
목사들이 축복할 때 많이 인용하는 구절들이다.
그러나 28장은 축복 장만이 아니고 저주의 장이기도 하다.
축복의 말씀은 1-14절이고, 저주의 말씀은 15-68에 이른다.
듣기 좋은 부분만 써먹고 듣기 괴롭고 불편한 부분은 제하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이다.
(계22:18-19)“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
결코 ‘장사하는 집’이나 ‘강도의 소굴’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부끄러운 역사로 일관하였다.
진리가 무엇인가? 삼위 하나님이 진리이시다.
하나님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신구약 성경의 말씀이 진리이다.
설교와 가르침은 이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지킬 수 있도록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을 혼잡하고 있다고 바울은 탄식하였다.
무엇으로 혼잡하는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이다. 세상의 초등학문들이다. 세상의 지혜들이다.
그것은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들이다.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들이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15:19)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전5: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마15:8)
왜 진리의 말씀을 혼잡하는가?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잿밥에 눈이 어둡고 정신이 팔려서 이다.
하나님에는,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재물과 권력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티비나 라디오나 신문에서 아무 설교나 가르침을 듣지 말아야 한다.
돈 주고 받고 하는 것들이요, 방송 신문이라는 것 자체가 진리로 검증된 기관이 아니다.
진리는 약장수처럼 떠벌리는 것이 아니다. 대중이 좋아하는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 일만 스승이 있을지라도 복음으로 생명을 낳는 아버지 스승은 지극히 적다.
구약시대에, 중세시대에, 암흑시대를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인가?
어느 시대나 오늘이나 교회의 대부분의 목자와 백성들은 항상,
저주의 대상이었지, 축복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하나님 팔아, 율법 팔아, 잇속을 챙기는 악인들의 무리였을 뿐이다.
왜? 하나님께서 신 28장에서 축복 절은 적고 저주 절은 약 4배나 많은지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성민인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어느 길로 갔는지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을 깨달으라!
큰 교회, 대 교단에 속했다고 안심했다가는 큰 일 날 날이 올 것이다.
주님은, 찾는 이조차도 적은, 좁은 문 협착한 길로 가기를 힘쓰라고 하셨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큰 문 넓은 길로 가지 말라고 하셨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백성은 극히 적은 숫자일 것이다.
성경을 사랑하고 즐거워하고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기 힘쓰는 백성이다.
이스라엘이라고 다 구원 받지 못한 것처럼, 교인이라고 다 구원받고 축복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계명을 지키는 자이다. 진리대로 사는 자이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도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이다.
성경을 모르면, 하나님도 모르고, 우상처럼 미신처럼 하나님을 섬길 뿐이다.
세상에 쏟는 관심과 열정과 헌신의 10분의 1이라도 바쳐,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청종하고 지켜 행하기 바란다.
그 길만이 축복의 길이고 영광과 영생이 보장되는 길이다.
1.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지켜 행하는 조건이 앞에 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는 조건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삼가’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받드는 것이다.
먼저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믿음도 생기고 들어야 믿음도 성장한다.
성경을 읽으며 연구하며 삼가 들어야 한다.
베뢰아 사람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해야 한다.
내가 오늘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이라고 하신다. 성경을 매일 듣고 명령을 지켜 행해야 한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말씀을 겉으로만 듣고 탐욕과 방탕은 속에 그대로 가득하였다.
회칠한 무덤이고,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 자들이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표면적 할례와 표면적 유대인이 될 뿐이다.
소위 종교인에 머물고, 유사 그리스도인이 될 뿐이다.
속이 성령으로 바뀌어야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게 된다.
주님은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하셨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하셨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를 무슨 수로 알고 믿을 수 있는가?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알 수가 있고 체험할 수가 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 수도 믿을 수도 없다.
성령이 오셔서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해야 말씀이 믿어지고 행할 수가 있게 된다.
은혜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역사로 내 마음에 새겨질 수 있다.
은혜 언약은 예수님의 피의 공로로 말미암아 그 은혜로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을 말한다.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히8:10)
성경을 읽고 듣을 때 성령의 역사로 이 일이 이루어지고 성령을 힘입어 지켜 행할 수 있게 된다.
기도도 성령 안에서 말씀에 의지하여 영의 생각으로 할 때 하나님은 들으신다.
삼가 읽고 듣고 청종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의무이다.
영의 양식을 매일 먹지 않는데 우리의 영혼이 어떻게 참된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영이 메마르고 주릴 때 사탄이 역사하고 어둠과 혼란과 공허가 자리를 잡는다.
우리 주님도 사탄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쳤음을 기억하라.
그리스도인은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말씀에 우리의 믿음과 거룩과 축복과 영생이 달려 있다.
성경을 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성경을 묵상하며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할 때 하나님은 모든 복을 주신다.
2. 어디로 가든 무엇을 하든 복이 임하고 이를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삼가 듣고 지켜 행하면,
제일 먼저 주시는 복은 너 이스라엘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는 복이다.
하나님은 다윗 왕국을 통해 실례로 보여 주셨고, 영원한 왕국을 통해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이 땅에서도 이 복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목격할 수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요 천국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옛 사람으로 산 것,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사랑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통치가 내 마음 속에, 삶 가운데, 이루어지면서 천국이 실현된다.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안이 찾아오고, 하나님의 성실을 맛보아 알게 된다.
고난과 징계의 의미를 알게 되고 고난이 인내를 인내가 연단을 연단이 소망을 이룸을 믿는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임하고 이르게 됨을 시시로 경험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된다.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되는 복이 개인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말씀하신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28:2-5)
이 복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이루어지는 복이었고,
지금도 그리스도인 역사 가운데 이루어지는 복이다. 그것을 믿으라.
그러나 이루어지는 복만 좋아하지 말고,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는 조건,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준행하는 조건을 먼저 생각하고 충족해야 한다.
믿음의 신학, 형통의 신학들은 말씀을 곧이곧대로 믿기만 하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것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모욕하는 망발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짓들이다.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은 축복을 버리고 사람을 버리신다.
(삼상15:23)“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왕권의 축복도 버려지고 사람도 버려지고 만다.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을 거역하게 되고 완고한 자기 고집과 자기 소견으로 살게 된다.
그 죄가 점치는 죄와 같고,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
이러한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말씀을 읽고 들으며 자기 검토와 자기 부인을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먹을 것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을 알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복을 받는 비결이고 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복을 받고
나와 내 자손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비결이다. 복이 임하고 이르게 된다.
성경을 사랑하라.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라.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라. 계명이 무서운 줄을 알라.
그리하면,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어디에 있든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주신다.
내 몸의 자녀와 내 토지의 소산이 복을 받는다.
내가 말씀에 청종함으로 나는 물론이고 내 자손이 복을 받는다.
부동산을 물려주고 재물을 물려주어야 자손이 복을 받는 것이 아니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고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적이 구명을 뚫고 도적질하고 만다.
내 토지의 소산은 지금은 내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는다. 그것이 그 당시의 소득과 부의 원천이었다.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내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는다고 하신다.
떡을 반죽하는 그릇도 그것을 옮겨 담는 광주리에도 복을 주신다.
소득과 부와 관련된 모든 수단에도 복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는 복도 약속하고 있다.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는 복도 주신다.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않는 조건이 따른다.
하나님은 허언을 말씀하시거나 거짓말을 하시는 분이 아니다.
여러분이 부와 재물을 위해 바치는 수고와 헌신이 복을 생산하지 못한다.
자기 육체를 위해 심은 것, 자기를 위해 보물을 땅에 쌓은 것은 결국 썩어질 것을 거두고 만다.
성령을 위해, 말씀을 따라 하늘에 보물을 쌓을 때,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할 때,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된다. 영생은 천국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총화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믿음의 선진들은 말씀을 따라 믿음과 인내로 자기 기업으로 받았다.
우리도 그들을 본 받아 약속의 말씀을 자기 기업으로 받는 복된 자들이 되자.
3. 청종하지 아니하면 모든 저주가 임하고 이를 것이다.(15절이하)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 들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신28:15-19)
그리고 이 저주는 더욱 상세하게 무섭게 68절까지 이어진다.
말씀을 청종하고 아니하고의 차이가 하늘과 땅의 차이이고 천국과 지옥의 차이이고
생명과 사망의 차이이고 복과 저주의 차이임을 명심하자.
악인에게는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신4:24,히12:29)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불러 증인을 삼으시고,
오늘 네 앞에 복과 저주를 두었으니, 생명과 사망을 네 앞에 두었으니, 네가 선택하라고 하신다.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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