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6/10 주일설교, `말씀으로 산다`, 신 8:1-3

강대식 2018. 6. 10. 15:02

2018-06-10 주일설교

본문: 8:1-3

제목: 말씀으로 산다

 

1.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라.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8:1)

 

하나님이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할 때, 살고 번성하고 기업을 얻는, 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지 않을 때는 죽고 망하고 저주를 받고 멸망에 이른다.

이 말씀은 신명기 전체에서 반복되고 또 반복되는 말씀이다.

아니 모세 오경을 꿰뚫고 구약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교리이다.

신약에서 주님도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명령의 순종과 불순종에서 복과 저주, 생명과 사망이 갈린다.(소유나 환경이 아니다)

하나님은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었으니 선택하라고 하신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이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었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11:26-28)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오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30:19-20)

복과 저주가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하고 안하고에 달려 있는데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는 아랑곳 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욕심과 감정을 따라 산다.

하나님은 인자와 자비로 참고 기다려주시지만 반드시 말씀대로 심판하여 복과 저주를 내리신다.

 

땅에다 열심히 보물을 쌓았지만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해 간다.

부동산을 많이 갖고 많은 수확을 하지만 그날 밤 하나님은 그 영혼을 거두어 가신다.

권력을 쥐고 세상을 좌지우지하지만 어느날 다 잃고 감옥의 죄수로 전락한다.

 

날마다 잔치하며 부와 쾌락을 즐기던 부자는 지옥의 뜨거운 불 가운데 떨어지고

문밖에서 구걸하던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천국에서 안식과 평화를 누린다.

심판을 통해 인생은 역전되고 의인은 복을 받고 악인은 저주를 받는다.

- 좋은 것을 받은 자는 괴로움을 받고, 고난을 받은 자는 위로를 받는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용사의 활은 꺽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3-8)

 

사람은 성령으로 거듭나고 회심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말씀을 믿을 수가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자이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20:6)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요일5:3)

 

그래서 복 있는 자는 여호와의 율법(성경)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자이다.

평탄하고 형통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성경을 가까이 하는 자이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1:8)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인생을 사는 길도 오직 하나이다.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던 다윗이 죽으며 아들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왕상2:3)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이 암흑시대가 되고 만 것은 성경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도 성경을 떠났기 때문이다.

사울 왕이 왕권의 축복을 빼앗긴 것도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이다.

 

성경을 떠나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고, 자기 의를 따라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는다.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게 되고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라 살게 된다.

육신의 생각대로 살게 되고 사망을 낳게 된다.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을 실패하게 하고 망하게 하고 큰 사망과 위기를 낳게 한다.

복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게 되고 평탄하지 못하고 형통하지 못한 인생으로 종치게 한다.

주일 예배를 빼먹으면 한 주일에 한 번 겨우 들을 수 있는 생명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을 항상 가까이하여 읽고 바른 해석을 하고 내 삶에 적용해야 한다.

말씀의 바른 해석과 적용은 예배를 통하여 설교를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설교는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고 육신의 생각을 내려 놓고 영의 생각을 따라 살게 해준다.

 

종교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고 성경의 바른 해석과 적용으로 돌아간 것이다.

천년 동안의 중세 암흑을 걷어 낸 것은 오직 성경의 바른 해석으로 돌이킨 것이다.

사사시대의 암흑, 중세 천년의 암흑,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의 원인은 오직 하나!

 

성경을 멀리하고 바른 해석과 적용을 버렸기 때문이었다.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었다.

말씀을 버린 자는 하나님을 버린 자이다. 하나님과 원수의 길을 가는 것이다.

 

내 인생에 흑암과 혼돈과 공허가 끼는 것도 그 원인은 오직 하나이다.

성경을 멀리하고 예배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이다.

주일 예배를 멀리하면 성경과 멀어지고 바른 해석과 적용과도 멀어지게 된다.

 

주일 설교에서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교훈을 전하는 자나 듣는 자는 다 저주를 받을 것이다.

교회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순전한 말씀을 사람의 지혜로 혼잡하고 있다.

 

성경과 멀어지면 교회와도 멀어지고 하나님과도 멀어지게 된다.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할 수도 없게 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 곧 성경은 생명과 평안이다.

 

성경이 이렇게 가르치는 데도, 역사가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머뭇거리고 성경을 멀리할 것인가?

인생을 계속 암흑과 혼돈과 공허로 채울려면 계속 그 길을 가시라.

 

진정으로 나와 내 후손을 위한다면 성경으로 돌아오라.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8:1)

 

2.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8:2-3)

 

이 사십 년 동안에에다 여러분의 나이를 대입하고 읽어보라.

우리가 그 동안 살아온 인생은 하나님이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낮추시며 주리게 하시며 이 광야의 고난 길을 걷게 하셨다.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기 위함이셨다.

광야 생활의 고난과 연단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은 여호와의 명령 곧 말씀을

마음으로부터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기 위해서 낮추기도 주리게도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낮추기도 주리게도 하실 때 그 고난의 해결책이 무엇이겠는가?

스스로 낮아진 것을 높이며 주린 것을 채우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인가?

 

하나님이 목적과 뜻이 있어 낮추시고 주리게 하셨는데,

그 하나님을 이기고, 자기 힘으로 자기 목적과 뜻을 따라 해결할 수가 있겠는가?

낮추는 것, 주리게 하는 것. 그것은 광야 길의 특징이요 고난의 총칭이다.

 

낮추시는 것은 교만을 버리고 겸손해지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라는 뜻이요,

주리게 하시는 것은 공급자가 하나님이신 것을 알라는 뜻이다.

성경으로 돌아오면, 마음으로 돌이키면, 알 수가 있고 깨닫게 된다.

 

낮추시고 주리게 하시는 것은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시험이다.

이 시험을 해보면 하나님은 그가 마음으로부터 말씀을 지키는지 알 수가 있으시다.

이 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을 돌이키고 말씀으로 돌아올 것이고,

악인들은 그 낮춤과 주림을 해결하겠다고 용을 쓰면서 인생을 허비할 것이다.

그 분투 노력이 매를 더욱 불러오고 채찍의 강도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다.

 

하늘로부터의 진노는 불의와 불경건으로 진리의 말씀을 막는 자에게 내려진다.

사망과 저주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지 않는 자에게 주어진다.

하나님과 말씀을 떠나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섬기는 자에게 주어진다.

 

표면적 할례가 할례가 아니요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다.

할례는 마음에 할 것이고, 이면적 유대인 만이 참된 유대인이고 그리스도인이다.

마음으로 돌이키고 속이 변화되어야 이면적 유대인이고 그리스도인이다.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의 뜻은 이러하다.

 

낮추실 때, 주리게 하실 때, 낙심하지 말고 해결할려고 발버둥치지 말고,

하나님과 말씀께로 마음으로부터 회개하고 돌이키라.

그러면 생명과 평안, 천국이 가까이 올 것이고, 머지 않아 복과 기업이 주께로부터 올 것이다.

 

다윗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불뱀과 전갈이 있는 그 위험하고 광대한 광야 길을 통과하여

말씀으로 사는 훈련을 하고 연단을 받아 왕의 축복을 받았다.

요셉도 모세도 긴 광야 길을 통과하며 말씀으로 사는 훈련을 받아 마침내 복을 받았다.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광야 길을 말씀으로 사는 훈련과 연단이 되게 하자.

 

3.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라.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한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8:3)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하나님이 곧장 가나안 기업을 주시지 않고

긴 세월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하였다.

광야에서의 낮추심과 주리게 하심에 원망 불평 낙심 적대감으로 맞서다가 멸망하였다.

 

603,550명의 장정 가운데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말씀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롑 뿐이었다.

두 사람만이 철옹성 가나안 성읍과 거인 아낙 자손을 보고도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았다. 말씀으로 사는 연단을 받지 못한 다수는 밤새 우짖다가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떡만으로 사는 자는 더 큰 떡, 더 많은 떡, 더 강한 떡 앞에서 놀라고 두려워하고

메뚜기가 같이 되어 그 노예가 되고 만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13:33)

 

그러나 떡만으로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사는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14:8-9)

 

이스라엘 온 회중은 오히려 그들을 돌로 치려 하였을 때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시고,

원망하고 대적한 장정들은 그 땅을 정탐한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고 그 시체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셨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한 하나님이시고 그 백성들은 지금도 동일한 백성들이다.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소멸하는 불이신 것이다.(12:29)

불순종하는 자녀들에게도 아버지 하나님은 사람의 매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신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욥과 모세의 인내와 연단을 보았고 그들의 결말을 성경을 통해 보고 있다.

 

광야에서 조상들이 알지도 못하였던 만나를 내려 먹이신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생명과 양식의 공급자이신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었다.

 

우리 몸과 영혼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지금의 생활 수단들도 하나님이 하늘에서 만나로 주셔서 먹게 하신 것이다.

이 만나를 먹으면서도 하나님이 주신 만나인 줄을 모르고

내가 잘나서 내 힘으로 만나를 만들어 먹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육신의 생각이다.

 

사람이 떡만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시려고

오늘도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시고 먹게 하신다.

광야 생활 동안 생수도 공급하시고, 옷도 헤지지 않게 하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다.

 

긴 세월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시고 낮추기도 주리게도 하심은,

만나를 주시고 생수와 옷과 발을 공급하심은,

떡만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을 분명히 알고, 없어질 세상의 떡에 취하지 말고, 그 노예가 되지 말고,

하늘을 쳐다 보고 하늘의 진정한 만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말씀으로 살 때만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영광이 임하고 높여지고 풍족하게 된다.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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