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8 주일설교
본문: 시 37:7-9
제목: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1.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진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시37:9)
성경은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눈다. 하나는 악인이요, 다른 하나는 의인이다.
악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요, 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자이다.
사람들 가운데 칭찬을 받고 위인으로 영웅으로 높임을 받을지라도
성경이 계시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악인이다.
입술로는 공경하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자도 악인이다.
의인은 성경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이다.
성경대로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다.
악인은 성경을 싫어하고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목숨을 다해 다른 피조물을 사랑하는 자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이다.
의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 악인은 자기의 뜻을 따라 산다.
악인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고, 의인은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의 옳은 대로 산다.
유대인이라고, 교인이라고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고 이면적 유대인이 진정한 의인이다.
표면적 교인이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이면적 교인이 진정한 교인이고 의인이다.
표면적 할례가 할례가 아니고 할례는 마음에 행해야 의인이다.
악인은 자기 중심의 예배, 엘엘로헤 이스라엘의 예배를 드린다.
의인은 엘벧엘의 예배를 드린다.
이를 위해 의인들은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며 의복을 갈아 입는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엘벧엘의 예배이다.
사마리아 성전에서도 말고 예루살렘 성전에서도 말고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찾으신다.
유대인을 대표하는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지금도 교회를 대표하는 자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있다.
하나님 팔아 예수 팔아, 율법 팔아 성경 팔아, 교회를,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로 만든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다.
거짓 선지자를 삼가고 열매로 그들을 알라고 하시지만,
사람들은 큰 문, 넓은 길을 좋아하며, 생명의 길 축복의 문인 줄 알고 몰려간다.
의인은 자기 행위의 의로움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의인은 오직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 된다.
이것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로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고 의롭다 함을 받아야 의인이 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은 사람,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된 사람이 의인이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은 악인들에게 미혹의 역사를 보내어 거짓 것을 믿도록 심판하신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며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9-12)
사탄의 능력을 뒤집어 쓴 악한 자의 나타남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다.
그들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고 구원함을 받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들에 대한 심판은 미혹의 역사와 거짓 것을 믿게 하는 것이다.
미혹의 역사는 사탄의 활동을 힘입어 모든 능력 표적 거짓 기적 불의의 모든 속임이다.
하나님은 탄식하신다.
“이 땅에 크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고 제사장들을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고
내 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너희가 마지막에는 어찌하려느냐?”(렘5:30-31)
성경을 손에 들고 성경을 거역하는 자들이 가나안 땅을 암흑의 땅으로 만들었고,
중세 천년을 암흑의 시대로 만들었고,
종교 개혁 후 오백 년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기갈의 시대로 만들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이라”(암8:11)
의인들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묵상하며 사는 복 있는 자들이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로다”(시1:1-3)
악인은 그렇지 아니하다.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1:4-6)
악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하고,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하고 망하고 만다.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몇 번인가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되었도다”(욥21:17-18)
주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고 만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시37:11)
“악인들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원수들은 어린 양의 기름 같이 타서 연기가 되어 없어지리로다”(20)
성경이 역사를 통하여 악인의 끊어짐과 멸망을 증거하고 있고,
인류 역사도 악인의 심판과 사필귀정을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 없는 악인의 인생은 흑암과 혼돈과 공허로 가득 채워진다.
2.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시37:7-8)
악인들의 운명과 심판을 알았으면, 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거나 원망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악인들의 멸망과 심판을 보면서도 그 후예들은 여전히 그 형통의 탑에 오를려고 한다.
자기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며 불나방처럼 불속으로 뛰어든다.
악인들은 이 땅에서의 형통과 성공을 야망으로 삼고 그 신기루를 따라 달려간다.
의인들은 이 땅에서의 거룩함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흠도 티도 없이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는 것이 이 땅에서의 목적이다.
의인은 이 땅에서 낮추어지기도 하고 주리기도 하며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훈련과 연단을 받는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여 모든 것을 더해 받는 훈련을 받는다.
악인들은 오직 떡으로만 산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고, 겉은 깨끗이 하나 속은 탐욕과 방탕 위선과 불법으로 채운다.
악인들은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을 믿고 사람의 계명을 교훈으로 삼아 하나님을 섬긴다.
악인들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히고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른다.
악인들은 기성 종교의 윗자리를 차지하고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으로 산다.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지키면서도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린다.
악인들은 하루살이는 걸러내면서도 낙타는 삼킨다.
그러나 악인들은 이 땅에서 잘 살고 잘 먹기 때문에 부러움과 칭찬의 대상이 된다.
의인들도 그들의 형통과 축복 때문에 시험을 받고 넘어지고 믿음을 일시적으로 잃기도 한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여 거의 넘어질 뻔하고 미끄러질 뻔한다.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73:12-17)
우선은 높은 바벨탑을 쌓은 것 같지만 그들의 종말은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깨닫게 된다.
성소에 가서 하나님을 뵈옵고 말씀을 들어야 깨닫게 되고 믿음이 살아난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시73:18-19)
우리의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지만,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면 주께서는 내 오른손을 붙들어 주시고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신다”(24)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인 것을 깨닫게 된다.
낮추신 하나님이 높이시고 주리게 하신 하나님이 풍족하게 하신다.
풍부에도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게 한 후에
능력 주셔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신다.
40년 동안 모세를 괴롭게 하시고 화를 당하게 하셨지만
그 날수대로 그 연수대로 그를 기쁘게 하셨다.
형통하다가 멸망에 이르는 것과 고난 받고 괴로웠지만 영원한 축복과 영광으로 인도되는 것,
그 어느 것이 더 나은가?
고난이 없으면 영광도 축복도 없다.
고난으로 거룩함을 이루지 못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축복은 없다.
악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거나 이로 인하여 불평하고 원망하지 말라.
3.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37:7,9)
의인은 땅에 있는 것들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천국과 하늘에 있는 것들에 소망을 둔다.
왜냐? 땅의 것들은 사라지고 없어질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영화와 쾌락을 즐기다가 영원한 형벌 지옥에 들어가는 것과,
이 땅에서 성화를 이루는 고난을 받다가 영원한 영광에 이르는 것, 어느 것을 택하겠는가?
하나님은 복과 저주, 생명과 사망을 우리 앞에 두고 택하라 하신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내 영혼이 낙심하고 불안해 하게 두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나타나 도우심으로 영광에 이르게 하신다.
때가 이르면 심은 것을 거두게 하시고 선을 행한 것을 갚아주신다.
사람의 때가 아니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조금만 어려우면 견디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지 말아야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우리의 소망을 실상으로 붙들고 보지 못하는 증거를 보는 것으로 믿는 것이다.
말씀을 통해 성경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통해 믿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
우리가 잠시 받는 고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하신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속히 이루신다. 그 작은 자가 천을,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게 하신다.
진정한 의인이라면 환경을 보지 말고 환경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봐야 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분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4:12-14)
하나님의 때, 곧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은 반드시 온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18:22-25,29)
우리가 믿고 기도하고 구할 때,
하나님은 이제(NOW) 구원하시고 이제(NOW) 형통하게 하실 날이 반드시 온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하나님이 행하셔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으니
우리 눈에는 기이하게 보일 것이다.
우리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축복의 날이 될 것이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고,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였더니 모든 것을 더해 주셨음을 경험하고 증거하자.
떡으로만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살았더니 가나안 기업을 받는 본이 되고 모델이 되자.
헤브론에 오를 날을 소망하며,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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