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말들에는 전문가이면서도 성경의 진리에는 문외한일 수 있다/ 로이드 존스
그 얼마나 놀라운 비극인가!
자기들 앞에 주님에 관한 예언들로 가득찬 구약성경을 펼쳐놓고도
말은 읽으나 그 메시지는 놓치고 있으니 말이다.
그와 같은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그렇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신약이나 구약을 정기적으로 읽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구원의 메시지와 교리를 전혀 알지 못한다.
성경의 말들에 대해서는 전문가이면서도
성경의 진리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문외한일 수 있다.
유대인들로부터 우리는 그 끔찍한 교훈을 받는다.
성경에 전문가인 이 사람들이
성경의 논증, 메시지, 교훈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누구나 깜짝 놀라게 될 요점은,
유대인들이 자기들이 가진 성경에 관해서 비극적으로 눈이 멀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떠벌이고 있었고,
다른 민족들은 전혀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하면서 자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의 전체 비극은
그들이 자기들의 성경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을 읽었으나 자기들이 읽고 있는 것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3장에서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그것을 나타낸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문제는 아직도 그 얼굴에 수건이 씌워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않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자랑했다. 성경에 관해서도 떠벌렸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의 요점을 놓치고 있었다.
그처럼 익숙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성경의 의미와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였다.
우리 주님께서도 요한복음 5장 39절에서 같은 것을 말씀하셨다.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성경도 아카데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이드 존스, '에베소서 강해' 2권, 3장 원 죄 (김영희) (0) | 2021.03.25 |
---|---|
죄의 가공할 흑암이 대조적으로 은혜의 영광을 보여준다/ 로이드 존스 (0) | 2021.03.25 |
SOFT POWER가 HARD POWER를 만든다. (0) | 2021.03.20 |
로이드 존스, '교리강좌 1권', 10장 선한 천사들 (0) | 2021.03.10 |
로이드 존스, '에베소서 강해', 2권 영적 화해, 2장 죄 안에 있는 사람 (김영희) (0) | 2021.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