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8/22 주일설교, '영적 예배', 롬 12:1-2

강대식 2021. 8. 24. 06:53

2021-08-22 주일예배

본문: 12:1-2

제목: 영적 예배

 

영적 예배는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방언하고 은사행위 하고 부흥집회 하는 것이 영적 예배가 아니다.

찬송을 요란하게 부르고 통성기도하며 몸부림치는 것이 영적 예배가 아니다.

 

부흥사들은 성령을 전세낸 사람들처럼 행세를 한다.

베니 힌 같은 사람들은 쓰러트리는 것이 전매특허인데

마치 성령을 자기 포켓에 있는 공기돌처럼 갖고 논다.

 

성경 해석도 우스꽝스럽고 성경 위에 엉덩이를 올려놓고 지절거리는 모양새다.

병을 많이 고쳤다고 하지만 의학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례는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성령 운동 부흥 운동 한다는 사람들의 영의 역사는 90% 이상이 가짜라 보면 된다.

 

미국에서 1차 대각성의 주역이었던 조나단 에드워즈가 쓴 신앙감정론을 보면

영의 역사인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의 12가지 표지 가운데에

오늘날 대부분의 영의 역사라는 것들이 들어가 있음을 보게 된다.

 

성령 운동 한다는 사람들의 인품과 행태들을 보면

그들은 전혀 그들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지 않는다.

돈을 걷어들이고 집회 숫자를 늘리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주님은 그들을 열매를 보면 알리라고 하셨는데도

사람들은 그 성품과 행위들의 열매를 보지 않고 화려한 언변과 사탄의 역사만 보고 속는다.

성경 선생이라는 사람도 베니 힌이 역사하는 디비디를 복사해서 나눠주며 침을 흘린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7:15-20)

 

신비주의 은사주의 부흥주의 다 영적인 예배가 아니고 사탄의 광란인 것을 알아야 한다.

성령의 역사와 사탄의 역사를 분별할려면,

내가 먼저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야 하고, 그 성령으로 거듭나고 회심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성령은 거룩한 영이요 하나님이신 것을 알아야 한다.

거룩하지도 않고, 너무도 인간적인 것들은 하나 같이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그리고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인 것을 알아야 한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높이지 않고 거룩한 하나님 아버지를 높이지 않고,

성령 자체를 높이는 역사들은 가짜일 확률이 99%이다.

 

영적인 예배는 성령의 역사를 앞세우며 자랑하며 드리는 예배가 아니고,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참된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수 없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한 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될려면 그 방법을 2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지금 세상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성령을 따라 행해야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된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른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 되어야 한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하시는 일은 그리스도 우리 주님과 한 영이 되고

연합하여 변화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지요.

 

성품이나 행위들에서 세상의 악취를 풍기면서 교회 다닌 짬밥 수를 자랑해 봐야

그가 갈 곳은 천국이 아니라 유황불이 활활 타오르는 지옥일 뿐이다.

나더라 주여 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본받지 말라는 그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사고방식이 달라져야 하고 가치관이 달라져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하늘의 사고방식이 몸에 베야 한다.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더 큰 재물로 여기며 상 주심을 바라보아야 한다.

땅에다 보물을 그만 쌓고 하늘에다 보물을 쌓아야 한다.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적이 구멍을 뚫어서 없어지고 마는데도 쌓고 또 쌓는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이 세대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을 본받아 그대로 갖고 사는 사람들이

교회 다닌다고 교회 직분을 맡았다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성령으로 거듭나고 회심하고 코페르니쿠스 적인 변화가

사고방식에서 가치관에서 일어나야 한다.

 

2.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결국 마음의 문제이다.

마음을 새롭게 하지를 못하니까 이 세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의 감옥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우리 인간의 마음은 작정을 해봐야 삼일을 못 넘긴다. 작심삼일.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을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17:9-11)

 

성령님의 내적인 역사로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받아야 한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11:19-20)

 

우리 주님이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고 하신 것이 이 언약이다.

성령을 보내셔서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신다는 언약이다.

그러면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이 제거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이 주어진다.

 

그 마음이 주어져야 율례와 규례, 곧 주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할 수 있게 된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고,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다.

그 전에는 종교인은 될 수 있어도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는 없다.

 

또 주님이 피로 세운 새 언약은 하나님의 법이 우리의 생각에 마음에 기록되게 하신다.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8:10)

 

외우고 다녀도 입술에 달고 살아도 지켜지지 않는 말씀이

새 언약이 성령의 역사로 시행됨으로 생각에 마음에 기록되어 지켜 행할 수 있게 된다.

말씀을 성경을 하늘 같이 우러어 받들고 높이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마음을 다해 경외하게 된다.

 

마음 밭을 옥토로 가는 것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것이다.

마음을 돌밭으로 만든 돌맹이들을 파 없에고, 가시덤불로 덮인 마음을 갈아 엎어야 한다.

옅은 믿음과,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을 없애야 한다.

 

돌맹이도 가시덤불도 다 걷어내야 비로소 마음은 옥토가 되어 백배의 결실을 맺게 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내 마음을 지켜야 한다.

생명의 근원이 여기서 나기 때문이다.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하신다.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하신다.

그리하면 살리라 형통하리라 평안하리라 하신다.

 

마음을 다하여 세상을 그만 사랑하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려야 한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청종해야 한다.

그것이 복된 길이고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내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다. 내 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다가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하나님 앞에서는 무섭고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어야 한다.

현대 교회는 상담학 덕분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경외함을 잃어버렸다.

 

사랑 사랑 하다가 거룩함과 두려움과 공의와 정의를 잃어버렸다.

하나님의 의는 바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다.

이 의와 뜻으로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시고 통치하시고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의와 인간의 의는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55:8-9)

 

현대 신학과 철학과 과학은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고 있다.

이는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의 법을 모르고서는 그리고 그 법을 성령의 지혜로 해석함을 받지 못하고서는

하나 같이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의 법을 난도질했고, 악용했고, 멸시하였다.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과 길은 우리 인간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땅이 하늘을 알 수 없듯이 사람의 지혜로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 없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11:33-36)

 

버러지 같은 인간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고 대적하며 자기와 같은 줄로 알고 있다.

그것은 자기가 하나님의 모사라고 하는 것과 같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고 있는데,

모든 나라도 물통의 물 한방울 같은 데 피조물인 미물이 하늘을 향해 삿대질하고 있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지식은 유한한 인간이 측량하거나 헤아릴 수 없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주셨기에

그 법을 통해 우리는 그분이 계시하여 주시는 만큼만 겨우 조금 알 뿐이다.

 

그것도 법을 받은 이스라엘이 사람의 지혜와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였고, 입술로만 공경하고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기만 하였다.

천년의 암흑을 깬 종교개혁이 일어났어도, 겨우 성령의 지혜로 돌이켰는데도,

어느새 개신교 오백년은 그 암흑시대를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사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한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서 벗어나야 하고 성령의 지혜로 돌이켜야 한다.

현대판 장로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이 변함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다시 못 박고 있음을

확실히 알고 그 흉악한 못질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영적인 것이다.

영적인 것은 오직 영적으로만 분별할 수 있다.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의 지혜와 세상의 초등학문으로는 알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은 사람이 성령의 지혜로 가르친 것으로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다.

역사를 모르고 현대만 알면 이 세대를 그대로 본받을 수 밖에 없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성령과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다.

그러한 사람만이 그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수 있다.

그러한 예배를 하나님은 영적 예배로 받으시고 축복하신다.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셨다.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할려면 먼저 아버지의 뜻을 알아야 겠지요.

그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려고 몸과 시간을 바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