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6 주일설교
본문: 골 2:6-8
제목: 예수를 주로 받았는가?
1.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는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골2:6)
주는 하나님, 주님(Lord)이시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 하나님으로 받았는가
인간 예수로, 성자로, 받은 사람들이 자유주의자들이요 예수전을 쓴 자들이다.
그들에게 예수는 뛰어난 한 인간일 뿐이요, 성인 중 한 사람일 뿐이다.
하나님 곧 신성은 초대교회 사람들이 예수에게 신화로 입혀 놓은 것이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
그 신화를 벗겨내야(탈신화화) 참 예수를 알 수 있다고 자유주의 신학자 불트만은 말한다.
현대인에게 복음을 전할려면 이런 신화적인 요소들을 벗겨내야 한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의 신성만 인정하고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들도 있다.(가현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인성 신성을 완전히 가지신 분으로 성경은 말씀한다.
성자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다.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골2:9)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인성을 입었기에 신성은 제한적인 면도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인성대로 신성은 신성대로 완전하다.
섞이거나 혼성이 되거나 하지 않는다.
완전한 인간이 아니면 희생제물 화목제물 대속제물이 결코 될 수 없다.
인간이되 무죄한 인간 제물이어야 한다.
그분이 또한 완전한 하나님이 아니면 인간의 모든 죄를 감당할 수 없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다.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었다면 그 방법을 취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방법은 있을 수 없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1-12)
교회를 건축한다는 자들, 유대 지도자들은 메시야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도 막상 오시니까
자기들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라 인정할 수 없었고 유대인들이 미혹되는 것을 볼 수 없어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되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버린 돌,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집 모퉁이의 머릿돌로 쓰셨다.
그들에게는 걸림돌 거치는 바위에 되었다.(롬9:33)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눅20:18)
그리스도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한다.
주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니라.”(고전1:23-24)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다.(고전1:30)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면 그 안에서 행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다는 것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없어져야 한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주 하나님이 되셔서 사시도록 해야 한다.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4)
“우리의 예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롬6:6)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장사되고,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그렇게 여기고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살아난 사람이다.
새 생명으로 새 사람으로 살기를 힘써야 한다.
죽은 내가 살아날 때마다, 내가 주 하나님이 될 때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음을 상기하고 조용히 죽어져야 한다.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부분이 많아지면 그는 어른이 된 것이고
매우 드문 일이면 아직 어린아이인 것이다.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으면서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한다.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1:28-29)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질려면,
모든 지혜로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따라야 하고,
나도 힘을 다해 수고를 해야 한다.
2. 그 안에서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으라
”그 안에서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2:7)
나무가 심겨져서 자라는 과정을 비유로 들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박고 점차 나무가 자라듯 세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그리스도 안에 뿌리가 깊이 박혀야 한다.
세상에 뿌리가 박힌 사람, 돈과 재물과 권력에 뿌리가 깊이 박힌 사람은
어떤 나무로 자라게 되겠는가?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이다.(갈6:8)
삶의 목적이 중요하다.
자기 육체를 위하는 것이 목적이 되면 썩어질 것을 거두고 그 인생도 썩고 말 것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그리스도의 영이니 삼위 일체 하나님을 위해 심는 것이다.
복음 진리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이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른다.
이 둘은 서로 대적함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이 광야 생활을 통해 낮추기도 하시고 주리게도 하시는 것은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
떡만으로만 살면 그 인생은 결국 썩어질 것을 거두고 멸망으로 끝이 난다.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살 때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언약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소유 내 환경이 나를 살게 하지 못한다.
말씀으로 살 때만이 그리스도인은 성장하게 되고 완전한 자가 되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마침내 받게 된다.
믿음과 오래참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내 기업으로 받게 된다.
누구도 예외 없이 이 과정의 연단을 거쳐야 한다.
복을 빌어서 구해서 받는다는 것은 미신이요 무당종교이다. 축복성회가 그것이다.
말씀으로 사는 훈련이 복을 받는 필수 과정이다.
성경을 즐거워하고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키는 것만이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는 길이다.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는다는 것은 성경의 말씀으로 뿌리를 박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세움을 받는 것도 오직 성경의 말씀으로 세움을 받는다.
성경을 멀리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받지 않는 사람은 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한다는 것은 성품의 온전이다.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는 것은 능력의 온전이다.
사람은 성품과 능력이 균형을 이룰 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성품이다. 사람이 내적으로 온전해지는 것이니까요.
거기에 외적으로 능력을 갖추는 것이 또한 필요하다.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시78:72)
하나님은 다윗을 연단의 세월을 통해 마음의 완전함을 이루게 하셨고
손의 능숙함을 기르게 하셨다.
그래서 다윗은 마음의 완전함과 손의 능숙함으로 이스라엘을 잘 다스릴 수 있었다.
우리의 광야 연단의 세월이 사람의 온전함, 마음의 완전함을 기르고
손의 능숙함, 선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임을 알고
힘들고 어렵지만, 믿음과 오래참으로 승리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의 감동으로 쓴 성경의 유익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을 해주는 것이 바로 성경의 지혜이고 유익이다.
성경을 멀리하는 사람은 이런 모든 것을 잃고 결국 자기 인생을 망치는 것이다.
성경에서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야 한다.
굳게 설 때 감사함도 넘칠 수 있다.
사람의 지혜로 붙든 성경 말씀은 믿음에 굳게 세우지 못한다.
3.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말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2:8)
철학과 헛된 속임수는 사람을 사로잡는다.
성경으로 받은 교훈, 성령의 지혜로 해석한 말씀만이 사람을 자유하게 한다.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이 바로 철학이고 헛된 속임수이다.
문제는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의 철학과 속임수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어느 시대건 주류 교단을 이루고 교회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사도의 가르침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많고 다수니까,
교회를 지배하고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여 사사시대 암흑시대를 만들어 간다.
하나님께 속하여 사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은 항상 소수이고 좁은 문으로 들어간다.
사도의 말 곧 가르침과 그 전통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미혹의 영이요,
그 가르침의 전통을 지키는 사람은 진리의 영이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그 철학과 지혜와 학문이 공중권세 잡은 자의 것인 줄을 모른다.
다수가 큰 문 넓은 길로 가니까 안심하고 천국 길인 줄 알고 따라간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기 전에는,
전혀 알 길이 없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적이 없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은 적이 없다.
유대 교회, 로마 교회, 현대 교회가 다 그러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계명으로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가르치며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어도 그런 교회에 계속 속해 있으면 그 분별력을 상실하고 만다.
나도 늦게 목사가 되고서도 10년을 그런 세월을 보냈으니 일반 교인들은 오죽하겠는가?
청교도들과 참된 개혁자들을 만나고서야 깨달았고,
그 후로 목이 아프라고 설교하고 가르치지만, 깨닫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인터넷 상에서만 그래도 깨닫는 사람을 만나고 그들은 열심히 방문하고 공부하는 것을 본다.
여러분이 시간을 내서 말씀을 성령의 지혜로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헛된 예배를 드리고 있고 멸망의 문으로 다수와 함께 들어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정녕 성령의 역사로 주로 받았다면,
그 안에서 행하고 그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아야 한다.
성경에서 성령으로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해야 한다.
사로잡힌 철학과 헛된 속임수,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벗어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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