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3/30 주일설교,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 벧후 2:1-3

강대식 2025. 3. 30. 14:06

2025-03-30 주일예배

본문: 벧후 2:1-3

제목: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

 

1. 거짓 선생들이 교회를 지배해 왔다.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벧후2:1)

 

어느 시대에나 교회와 신자들을 지배하는 자들은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인 것을 알아야 한다.

가장 큰 교단이 가장 큰 이단인 것을 알아야 한다.

가장 유명한 신학교가 가장 거짓 선생들로 채워져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사람의 지혜와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는 자들이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자들임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들은 유대교회의 누구들이었는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9:22,16:21,8:31)

 

이 현상은 시대마다 동일하게 반복되며 교회를 지배하는 현상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구약 4천년을 지배한 유대교회, 중세 천년을 지배한 로마교회,

종교개혁 5백년을 지배한 개혁교회와 현대교회, 다 동일하였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고, 헛되고 헛된 일들이 반복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구약시대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다. 신약시대에도 거짓 선생들이 일어났다.

그 이후에도 계속 이들이 일어나 세상 교회를 지배하여 왔다.

그런데 이들이 권력자들, 가진 자들과 합작하여 거짓을 가르치고 함께 악을 행하였다.

본다고 하는 맹인들이 못 보는 백성들을 멸망으로 인도하였다.

예레미야 23장은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통렬한 심판을 말씀해 주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23:11)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하다고 하신다.

오늘날 목사들은 선지자와 제사장을 겸하고 있다.

목사들과 신학교수들이 다 사악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집에서도, 교회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셨다.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13-14)

 

사마리아 선지자의 우매함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을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마음 속에는 우상들이 가득하여 백성을 그릇 행하게 하였다.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의 가증함은 간음을 행하고 거짓을 말하고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였다.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다.

 

간음과 거짓과 악행은 붙어 다니고 세트로 이루어진다.

우상과 짝하는 것이 영적 간음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것이다.

영적 간음은 육체적인 간음으로 항상 전진한다.

 

하나님 앞에서 그 거짓 선지자들 제사장들은 뭐와 같으냐?

불과 유황으로 멸망한 소돔과 같고, 그 백성은 함께 멸망한 고모라와 같다.

한 가지로,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할 자들이라는 것이다.

선지자와 백성이 짝짜꿍하여 함께 저주와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23:11-17)

 

너희에게 설교하는 목사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우선 맘이 편하고 복과 소망에 넘치게 하지만, 헛된 것을 가르치고 있다.

그들이 가르치는 묵시(설교)는 자기 마음에서 나온 것이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자기 탐욕과 정욕에서 나온 것이고, 말씀을 빙자하여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징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평안을 얘기하며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자들에게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을 말씀으로 보장해 준다.

성경이 말씀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설교하며 악인들에게 위로와 평안과 축복만을 말해주고,

그들에게서 떡부스러기를 얻어 먹고, 탐욕에 연단된 마음으로 불의의 삯을 사랑한다.

 

이런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는 구약 대선지서 소선지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목사들은 선지서를 설교하지 않는다.

축복에 대한 말씀만 골라 설교하고, 저주에 대한 말씀은 가르치지 않는다.

천국에 대한 말씀만 골라 가르치고, 지옥에 대한 말씀은 설교하지 않는다.

 

목사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선생 목사에게 왜 선지서는 가르치지 않느냐?’ 하고 물으니

그가 대답하기를 다 똑같은 말만 하고 있지 않느냐였다.

똑같이 심판과 저주만 말하고 있으니 가르칠 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과 천국을 이 땅에서 누리는 비결만 잘 정리해서 가르치고 있었다.

 

여러분, 제발 선지서들을 읽어야 한다.

그 이스라엘이 지금의 교회이고 곧 나이다.

거기에 그 거짓 선지자들에 목사를 대입하고, 그 이스라엘에 나를 대입하고 읽으면 틀림이 없다.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5:30-31)

 

위로와 축복의 말이 좋다고 은혜 받았다고 사람들은 몰려들 간다.

우리 주님은 지옥 말씀하지 않고 천국 말씀한 적 없고,

평강과 형통 말씀하며 반드시 저주와 멸망을 말씀하신다.

성경은 항상 균형을 말하지, 어느 한 쪽으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다.

어느 한쪽으로, 좌로나 우로 치우치는 것이, 거짓 선생들의 특징이다.

 

2. 그들은 스스로 멸망을 취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2:1)

 

이단은 끝이 다르다는 뜻이다.

같은 것 같은데 보니까 끝이 이상한 것이 이단이다.

성경을 쉽게 잘 가르친다고 하는데, 끝에는 교주가 하나님, 예수가 되고

속한 무리와 교회만이 천국이고, 아닌 자들은 다 지옥 자식들이 된다.

 

자기들을 피로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자기들의 교주가 주가 된다.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다.

멸망은 먼 것 같아도 그렇게 멀지 않다.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벧후2:9-10)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 곧 연단의 고난과 시련에서 결국 건져주시고, 마침내 축복하신다.

불의한 자는 벌을 받지 않는 것 같아도 형벌 아래에 두고 계신다.

진짜 심판은 최종의 심판의 날에 다 이루어진다.

 

이단 중에 가장 큰 이단은 제도권 종교를 장악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갖은 전도와 전도 폭발의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사람 수를 늘려서 세력을 만들고,

현재의 정치 권력과 한 편이 되고, 부한 자들과 한 통속이 되어,

하나님이 돌보라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더 어렵게 만든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1:27)

 

핸대판 사마리아 선지자들은 바알 곧 세상 신의 지혜를 의지하여

성경을 세속주의 지성주의로 해석하는 사두개인의 누룩들이다.

현대판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은 율법주의 교리주의에 빠진 바리새인들의 누룩들이다.

이들은 세상 지혜와 성경의 말씀을 교묘히 섞어 간음을 행한다.

 

이들은 성경을 어렵게 만들고, 접근하기 어려운 책으로 만들고,

믿음의 행함은 없고, 등불은 켜서 말 아래 둔다. 결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않다.

속 따로 겉 따로, 맘 따로 행함 따로가 있을 뿐이다.

말씀은 요란하고 의식은 화려한데, 성품과 행함의 열매는 없다.

 

주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하셨다.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다.

주님은 그들의 열매 곧 성품과 삶의 열매를 보고 알라고 하셨다.

가시나무가 포도를 맺을 수 없고, 엉겅퀴가 무화과를 맺을 수 없다.

 

3. 너희로 이득을 삼을 것이다.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리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3)

 

문제는 그들이 이익을 따르지 진리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리는 이익을 위한 도구이고 수단이고 방편일 뿐이다.

어릴 때부터 공자왈 맹자왈 배워서 과거 합격하고 벼슬 따고 부자 되는 것이 목적이다.

 

공부 잘하여 좋은 대학 가서 공무원 판검사 되고 의사 기술자 정치인 경제인 되고,

이익을 많이 쟁취하기 위해, 하나님도, 재물도, 권력도, 겸하여 섬긴다.

죄와 회개는 뒷전이요, 예수 믿는 것도 이익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이다.

 

재물과 축복 노래를 잘 부르고 읊어야 능력 있고 뛰어난 목사가 된다.

성령의 역사로 회개 회심한 적 없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적 없는 사람들이다.

선지자, 백성처럼 말씀을 가르치고 듣지만, 그대로 행하지는 않는 건, 마찬가지다.

그들이 입으로는 진리의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오직 이익만 따를 뿐이다.

 

그들에 대한 심판과 멸망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

참 그리스도인들의 상과 축복과 영광도 결코 잠들지 않는다.

이 땅에서도, 현세에도,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