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복종의 네 단계
조엘 비키
1. 참된 복종은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이것은 마귀나, 사람이나, 운명이나, 사고나, 어떤 이차적인 원인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만약에'라는 것들을 알지 못하며, 오히려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이다"(시편 39:9)라고
고백합니다.
2. 참된 복종은 이런 하나님의 주권 앞에 경배하며, 그분이 행하신 모든 일에 대해
하나님이 옳다고 인정합니다.
여호와의 양은, 그들의 공로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곤 모두 저주와 지옥뿐이며, 자신 속에
있는 것이라곤 모두 저주받을 만한 것과 거부당할 만한 것뿐이라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아니며, 전능하신 손에 모든 권세를 가지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의가 없는 죄인들일 뿐입니다. 여호와의 십자가 섭리를 통해서 "왜 나입니까?"가 아니라,
"왜 내가 아닙니까?" 라는 것을 고통스럽게 배웁니다.
극한 고통 가운데서 그들은
시편 46편 10절 말씀을 경험하게 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3. 참된 복종은 그분이 행하신 모든 일을 통해 주님을 증거합니다.
"주님이 행하신 것은 옳으십니다"라는 고백뿐 아니라, "주여, 그것은 좋으며 선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목자로서 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참된 복종은 "주님이 주셨으므로, 마땅히 주님이 취하셔야 합니다"라고 고백하게 할 뿐 아니라
깊은 고난 속에서도 욥처럼 "주님의 이름은 복되도다"라고 덧붙이게 합니다.
4. 참된 복종은, 심지어 그분이 가장 큰 대적으로서 나아오는 것 같은 때도,
시련 한가운데서 가장 존경하는 친구로서 주님을 굳게 붙잡습니다.
진정한 복종은 채찍질하는 회초리에 입맞추며, 때리는 손길에 매달리고, 그를 향해
던져진 돌을 도로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계속 의지하며 심지어 하나님이
자신의 길을 막아 버린 것 같을 때에도 계속 의지합니다.
참된 복종은 모든 것을 통해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을 옳다하며,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을 굳게 붙잡습니다.
여러분은 다윗처럼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편 119:71)는 고백을 하게 하고, 또
욥처럼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니"(욥기 13:15)라는 고백을 하게 하는
여호와의 섭리적인 배려의 결과로 오는 참된 복종의 유익한 열매에 대해 아십니까?
- 조엘 비키, '시편23편강해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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