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엡2:12).
1)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이다.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그가 무엇을 했는지, 그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그가 왜 십자가에 못 박혔는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사람들에게 그가 어떤 분이지 등을 전혀 알지 못한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하나님을 모르는” 것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보응을 받을 악한 자들의
대표적인 표지 가운데 하나이다(살후1:8).
2) 그리스도를 자기 구주라고 마음으로 믿지 않는 사람도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이다.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고 살아간다.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고, 기도를 하고, 교회에 다니고, 세례를 받고 성찬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를 믿는 살아 있는 믿음에 대해- 그리스도의 보혈과 의와 중보에 대한 실제적이고 지식적인 확신에 대해-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우리는 믿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
3) 삶에서 성령의 역사가 드러나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이다.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실상은 마음의 회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들의 삶에서 성령의 역사가 보이는가? 이들의 마음과 관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그들의 취미와 습관과 행실에서 드러나는 것은 누구의 형상과 누구의 이름인가?
이런 사람들은 새롭게 하고 성화하는 성령의 역사를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서 이들은 아직 죽어 있는 사람들이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2:6).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구원에 이르는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위해서는 지식과 믿음과 성령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세 가지가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이다.
- 존 라일, 『거룩』, 16장, pp 5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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