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청교도 목사들의 사역을 위한 오랜 세월 동안의 엄격한 훈련/ 피터 루이스

강대식 2013. 1. 17. 12:12

 

설교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의 삶에 관하여 요구되는 사항들은 매일 매일의 부단한 노력을 포함하고 있다. 박스터 목사는 자신의 설교에 대한 가장 정확한 평가를 우리에게 말하고 있고 또 설교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도전적인 기술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진리를 분명하게 전하고 듣는 이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데 필요한 기술이 무엇입니까? 그들의 양심 속에 불가항력적인 빛을 가져다 주며, 그 빛을 마음 속에 간직하게 하고 모든 것을 납득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이 무엇입니까? 진리를 청중들의 마음 속에 집어넣기 위하여,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 위해서는 무슨 기술이 필요합니까?

 

방해하는 모든 반대들을 대응하며, 그 문제들을 분명하게 해결해 주기 위하여 어떤 기술이 필요합니까? 죄인들을 바로 세워주며, 소망이 전혀 없음을 그들에게 보여주어 어쩔 수 없이 회개하거나 정죄받을 수 밖에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 어떠한 기술이 필요합니까?

 

이 모든 것을 수행하기 위하여는 우리의 사역에 언어와 태도가 맞물려야 합니다. 그것들은 청중들의 이해능력에 아주 적합한 것들이어야 합니다. 바로 이점뿐 아니라 보다 더 많은 것들이 설교하는 일에 사용 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반드시 놀랍고 영적인 능력으로 이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포하는 메시지의 주인이신 위대하신 하나님은 그 메시지를 선포함으로 말미암아 영광받으셔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한 시간이나 하루 동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동안 청교도 목사들의 사역을 위한 엄격한 훈련이 윌리암 아터솔(William Attersol) 목사에 의하여 필연적인 댓가와 함께 잘 묘사 되었다:

 

“만일 우리가 훈련에 의하여 알지 못한다면, 경험과 체험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끊임없이 연구하고 신실하게 교훈하며, 조심스럽게 훈계하고 열심으로 타이르며, 즐거운 마음으로 위로하며, 담대하게 확신시키며, 경건한 통찰력과 더불어 사람들을 주시하며, 그들의 영혼을 다룸으로서 죄를 위한 경건한 분노와 큰 애통함을 깨닫게 하며,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기도하며, 믿음의 가르침에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출입하고, 삶의 본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며, 성령의 권능과 증거로 말씀을 전파하며, 또 강한 열정으로 증거하는 것들의 필요성은 체험을 통해서 충분히 파악되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준비된 후 이 모든 의무들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어떤 힘든 노동보다 더 내면적인 열정과 분노, 낙망과 좌절, 고난과 애통과 질병의 아픔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청교도들의 신실한 목사에 대한 아터솔 목사의 표현은 이상적이면서도 아주 실제적이다 라고 주장하는 데는 별무리가 없다고 본다. 또 그의 표현은 흠모할 만큼 아름답고 실천적인 것들이었다.

 

- 피터 루이스, 『청교도 목회와 설교』, pp 8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