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문답

소요리문답 제81문 제 십 계명이 금하는 것/ 토마스 빈센트

강대식 2013. 4. 21. 16:22

제 81 문. 제 십 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무엇인가?

답. 제 십 계명에서 금하는 것은 우리의 이웃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싫어하면서

우리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표하는 일과

이웃의 소유에 관하여 부당한 행동을 하거나 탐욕을 가지는 일이다.

 

1. 우리 자신의 재산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재산에 대해 불만을 느끼는 것은, 현재의 형편에 대해 만족이나 기쁨을 느끼지 않고 계속 투덜거리고 불평을 하고 초조해 하고 안달하고 걱정하고 괄괄대고 어떠한 안정도 침착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이다.“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전10:10).(왕상21:3,4),(에5:10-13).

 

2. 우리의 재산에 대한 불만은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1) 하나님의 섭리를 믿지 못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가운데 생겨난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정하시고 그것을 인해 우리에게 최상의 축복을 베풀어 주신다.“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10:29-31).

2) 우리 스스로의 교만과 과대 평가로부터 생겨난다. 우리의 장점들이 우리 자신 안에서 생겨난 것처럼 우쭐대거나, 하나님께서 처하게 하신 환경보다 나은 위치에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3) 자아를 사랑하는 일에 너무 집착하는 육신적인 생각에서 기인된다. 그러한 생각은 만일 하나님의 섭리가 육신의 생활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면 안달해 하고 슬퍼하며 잠시도 안정을 누리지 못한다.

4) 외부적인 것들에 너무 무절제하게 과욕을 부리거나 거기에 기대를 너무 많이 두는 경우에서 기인한다. 그것들을 상실한 경우에는 슬픔과 괴로움에 사로잡히고, 기대한 바가 못미치면 불만과 낙망에 빠진다.

 

3. 우리의 재산에 대한 불만에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

불만 자체를 죄악으로 여기고 슬퍼하며 사유와 신유를 얻기 위해 우리 자신을 우리 자신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시키며 진정한 만족의 은혜에 이르기 위해 그러한 수단들을 부지런히 사용한다.

 

4. 제 십 계명에서 금하는 두 번째 죄, 시기심은 무엇인가?

시기심은 다른 사람의 선에 대하여 슬퍼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우리보다도 더 많은 지혜의 은사. 육신의 능력이나 아름다움, 부나 번영, 존경과 영광 그 외 어떤 선한 것을 가졌을 때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것이다.

 

5. 왜 우리는 서로 시기하는 것을 금해야만 하는가?

1) 이 죄는 하나님을 대단히 격노케 하며 그의 선하심에 대단한 불명예를 반영하기 때문이다.(마20:15)

2) 이 죄는 시기하는 영인 마귀에 의해 격동되고 또 우리를 마귀와 같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요8:4)

3) 이 죄는 우리가 시기하는 대상인 상대방에게 저지르게 되는 바 마음 속의 살인자요 투쟁과 쟁투와 많은 악행과 해악의 원흉이 되기 때문이다.(약3:16)

4) 이 시기심의 죄는 우리에게 대단한 상처를 안겨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①낭비와 부패를 조장시키며 성격이상과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②영혼으로 하나님의 예배에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벗어나게 한다. ③이 죄는 회개하지 않고 조절하지 않으면 영혼과 육신 모두를 지옥으로 빠뜨리우는 것이다.

 

6. 제 십 계명이 금하고 있는 세 번째 죄, 이웃의 소유에 대한 부당한 행동과 탐욕은 무엇인가?

우리 이웃의 것, 즉 그의 집이든지 그의 아내이든지 그의 남종이든지 그의 여종이든지 소나 나귀든지 아니면 다른 아무 것이라도 탐내는 것을 말한다.

 

7. 왜 우리는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아야 하는가?

1)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그것을 금하셨기 때문이다.

2) 그것은 그 이웃에 대한 무자비함과 불의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3) 우리 자신의 소유에 대해 만족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 탐심은 원래 원죄의 일부분이었던 바 인간의 본성을 보편적으로 오염시켰고 타락시켰던 장본인이었다.

- 탐심은 습관적인 성향, 정신적인 모든 부당한 행위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