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철저히 그리고 자주 묵상하라.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눅2:19).
증류기는 약초에 새로운 효능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약초의 효능 있고 유용한 성분을 증류하고 추출해 낸다.
벌이 꽃에 단맛을 주는 것이 아니라,
꽃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꿀을 수고하여 빨아내는 것이다.
묵상이 약속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묵상을 통해 약속의 달콤함을 이끌어내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묵상이 없이는 약속의 달콤함과 아름다움이 정교해지지도, 분별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약속을 깊이 묵상하고 발전시켰을 때,
약속으로 말미암아 영혼에 주어지는 증거와 위로는 더욱 밝고 명확해 진다.
약속에 대한 묵상에 마음과 감정을 완전히 고정한 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오, 약속은 얼마나 투명한 거울인가!
약속의 모든 부분에서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것이 나와
신자의 영혼을 황홀한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는가!
충분히 묵상한 약속은 잘 씹고 소화된 작은 고기 조각과 같다.
이 작은 조각이 커다란 고기 덩어리보다 더 많은 영양과 힘을 몸에 공급해 준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1:4)
- 렌들 페더슨, 「청교도와 함께하는 말씀묵상 365일」, 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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