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2/11 주일설교, `거룩한 산 제물`, 롬 12:1-2

강대식 2018. 2. 12. 18:30

2018-02-11 주일설교

본문: 12:1-2

제목: 거룩한 산 제물

 

1.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12:1)

 

바울은 로마서 1장부터 8장까지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살아야 할 교리를 말하였다.

그리고 91011장을 이스라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그러므로이제는 이 모든 것을 알았으니 믿음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방식은 항상 이러하였다.

먼저 교리를 전하고 후에 실천을 말한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을 알고 나서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기독교다.

 

말씀은 교리로 정리되지 않으면 중구난방이 되어 이얼령 비얼령이 되기 십상이다.

교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성경을 싫어하는 사람이요 참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자기가 만든 하나님을 믿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 사사시대를 사는 사람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구원이 무엇인지 특별히 계시해 주시는 책이다.

특별계시라 하고, 계시는 열어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다른 책 다른 생각을 통해서는 하나님도 구원도 알 수가 없다.

 

사람의 철학과 초등학문으로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은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자들이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15:9)

 

사람의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2:8)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10:4-5)

 

세상 끝날의 징조들이 나타날 때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24:4)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24:11)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24:24)

 

산상 설교에서도 말씀하셨다. (7:15-16)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문제는 나쁜 열매를 보고도 미혹에 넘어가는 것이다.

박사 논문을 표절한 것이 드러나도, 거액의 돈을 횡령한 것이 드러나도,

음란과 더러운 짓이 드러나도, 권력 세습하듯 목사직을 세습해도,

여전히 많은 무리가 따르고 선지자 노릇 변함없이 하는 것이 오늘 한국교회의 모습이다.

 

주님은 경고하신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가는 자들이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조차 적다고 하신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고 하신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했어도,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어도,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내게서 떠나가라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성경을 바로 알아야 하고 바로 해석해야 하고 바로 가르치고 바로 배워야 한다.

스마트 폰은 하루 종일 들여다 보면서도, 티비는 밤새 보면서도,

성경 한 줄, 경건 서적 한 권, 읽지 않는 이들이여, 더 늦어지기 전에 돌이켜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성경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성경을 묵상하는 자이다.

인생길이 평탄하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는 사람은 성경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그 안에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사람이다.

 

? 내 인생이, 내 사업이, 내 직장이 이렇게 안 풀리고 꼬이나 하지 말라.

다 이유가 있다.

까닭 없는 저주가 참새가 떠도는 것 같이 제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이루어지 않는 법이다.

 

성경을 멀리 하는 것은 하나님을 멀리 하는 것이요,

주일 예배를 멀리하는 것은 복을 발로 차는 것과 같다.

내 말을 듣고 실천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제 4계명이요, 사람이 지켜야 할 첫째 계명이다.

성경 한 줄 안 보는 사람이 주일예배마저 빼먹으면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 어디서 들을 것인가?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순종이 핑계대는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핑계대는 숫양의 기름보다 너 낫다.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버리고 축복을 버림을 알아야 한다.

 

제 잘난 맛에 아무리 날뛰어 봐야, 야망을 품고 달음박질을 해봐야,

세상을 말씀과 공의로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받을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와 멸망일 뿐이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은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깨끗하고 흠 없는 제물을 하나님은 구약 제사에서 받으셨다.

눈 먼 희생 제물, 저는 것, 병든 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봐라, 기뻐 받겠느냐? 하셨다.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않으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않는다고 하셨다.

우리를 십자가의 피로 구원하신 것은 흠 없고 티 없는 거룩한 교회로 세우기 위함이시다.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주의 거룩하심 같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주의 깨끗하심과 같이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한다.

우리 몸을, 곧 우리 몸과 마음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영적 예배라 하신다.

지식에서나 심령에서나 생활에서나 우리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영적 예배이다.

 

아들의 형상을 닮게 하기 위해 우리를 택하시고 의롭다하시고 영화롭게 하셨음을 기억하자.

우리를 십자가를 통해 구원하신 주님의 성품과 삶을 닮아가는 것이 거룩이고 성화이다.

믿는다고 하면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가? 그리스도를 닮은 구석이 있는가? 돌아보자.

 

2.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12: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 몸을 드릴려면,

무엇보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처럼 살지 않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

의와 불법이, 빛과 어둠이, 성전과 우상이,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함께 하며 사귈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고 세상 사람들과 달라도 한참 달라야 한다.

 

심령이 가난하며 죄를 애통하고 온유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르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그러한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셨고, 하늘에서 상이 크다고 하셨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전능하시고 거룩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그리스도의 아버지시다.

 

그분의 이름과 명예에 흠과 결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분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도록 기도해야 하고,

그분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러한 사람이다.

 

내 나라 내 왕국, 내 뜻 내 야망은 설 곳이 없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받으시고 순종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지,

내가 나를 주장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고집하고 사는 사람은 저주와 멸망으로 끝이 난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본받지 않을려면 심령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속부터 깨끗해져야 겉도 깨끗해진다. 잔과 대접의 겉을 아무리 깨끗하게 해봐야 소용 없다.

무덤 위에다 아무리 회칠을 해봐야 더러운 것이 가뜩 들어 있는 무덤일 뿐이다.

 

무엇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며 변화를 받을 수 있는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51:10)

다윗이 범죄한 후에 드린 기도이다. 우리도 드려야 할 기도이다.

 

내 속한 정한 마음,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실 분도 하나님이시다.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이 물로 씻으시는 역사가 우리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도 힘을 다해 수고를 해야 한다.

 

기도와 말씀이 우리를 거룩하게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게 한다.

기도하지 않는 자, 말씀을 멀리하는 자는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여 우리를 온전케 해주고

선을 행할 능력도 갖추게 해준다.

 

3.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도록 하라”(12:2)

 

내 선하고 기뻐하고 온전한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다.

그 뜻을 분별하여 알고 그 뜻에 순종하여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고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려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면,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 기뻐하시는 뜻, 온전하신 뜻을 모르니까

몸을 함부로 놀리고, 더럽게 하고, 세상과 이 세대를 본받고,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고 변화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산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 사람에게 말씀하셨고 그 뜻을 기록하여 알게 하셨다.

아들을 보내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죄를 처리하시고,

성령을 보내 우리 속에 계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주님은 요약하여 주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37-40)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요,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한다.

 

하나님은 그 크신 사랑으로 아들을 보내 우리를 구원하셨고,

그 크신 은혜로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 우리와 함께 영원히 거하게 하셨다.

그 보답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도 사랑이다.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도 내 자신 같이 사랑할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이웃 사랑을 외쳐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선하신 뜻이 성경에 또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아주고 주님께서 우리와 연합하시고

성령께서 우리 속에 영원히 함께 하시니 아무것도 염려하고 근심할 것이 없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게 하고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자기 육체를 위해 심지 않고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두게 하신다.

 

땅에다 보물을 쌓지 말고 하늘에다 보물을 쌓으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기에 고난 중에도 기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다.

 

항상 성경을 기도와 함께 즐거워하며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알자.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 몸과 마음을 드리자.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복 받고 형통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자.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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