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피터 루이스, "청교도 목회와 설교", 서청원역, 청교도신앙사, 1991

강대식 2012. 5. 27. 19:26

로이드 존스 추천사

 

서론에서 저자는 청교도 운동의 기원과 교회의 본질에 있어서 청교도들의 주된 관심을 설명하면서 17세기의 뛰어난 하나님의 종들의 설교와 목회 활동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따라서 청교도 작품을 즐겨 읽는 독자들이 마음껏 취할 수 있는 풍성한 양식을 본책에서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그들의 목회와 설교사역을 나열하면서 청교도 목회자들의 간결한 약력소개와 본 책의 전체 흐름을 연결시키는 뛰어난 선별력을 잘 발휘하고 있다. 본 책에서 당시 청교도들의 지도급 목회자들 몇몇은 우리들에게 말하게 될 것이다.

 

본인은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이 잘 발췌되어 수록된 작품들로 인하여 청교도들과 친숙하여지며 그들을 애독하는 독자들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이 책에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위대한 영적 보물 외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청교도들의 생활과 교회의 활동 속에서 우리는 거룩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역자 서문

 

청교도들은 진리 때문에 감옥에 가야했고 재산과 가족을 잃어야 했으나 그들은 죽어가는 시대 속에서 살아 있는 진리였다. 어두움을 물리친 타오르는 불빛이었다. 본 책은 그 불빛을 소개한다. 시대적인 대혼란기에서도 찬란한 불기둥을 세워 나갔던 그들의 모습을 보게 할 것이다.

 

청교도들은 신구약성경 밖의 세대들 중에서 가장 성경적인 사람들이었다. 설교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나 제공자가 아니다. 설교자는 성도들의 가슴에 성령의 불을 지피는 것이다. 죽은 자를 살아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해석하여 거룩하고도 담대하게 그리고 신실하게 선포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증거할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와 종교와의 차이점이다.

 

종교는 신을 찾아간다. 그러나 기독교는 인간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예배한다. 율법이 없는 복음과 회개가 없는 신앙을 강조하며, 성령의 은사와 복은 강조하지만 제자로서 치루어야 할 댓가는 선포되지 않는 현시대의 모습을 드러나게 할 것이다. 복음선포보다는 인간관계 훈련을 통한 끈을 이으려는 우리들의 모습을 질타하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설교와 목회적인 측면에서 청교도들이 가졌던 진수를 맛보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