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보내신다 / 존 프레스톤

강대식 2012. 6. 18. 14:37

첫째,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자신에게 속한 백성들로 여기며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보내신다. 진노는 증오로 말미암아 일어나기도 하지만 사랑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열 번도 참으신다. 하지만 자신이 택하사 언약을 맺으신 사람이 거역할 때, 그분은 곧 분노하시며 지극히 당연하게 그에게 여러 혹독한 시련들을 보내실 것이다. 그 시련은 그분의 분노의 열매이다.

둘째,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당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다. 다윗이 간음죄를 범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면서 알려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 안에서도 그러한 죄악을 결코 참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셋째, 그분이 친히 “나는 나를 가까이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레10:3)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가까이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불의를 미워하시는 거룩한 분이심을 알게 하실 것이다.

넷째, 그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행하시는 자들이요 자신의 거처로 삼으신 백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친밀히 대하신다. 부정한 것들을 어떠한 것도 용납하지 않으신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고, 그의 말씀 앞에 떠는 법을 배우라.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시4:4). 여러분이 그러한 중심적인 원리, 즉 알려진 의무 수행을 게을리하거나 지극히 작은 죄라도 범할지도 모른다는 경외심을 갖도록 힘을 다해 노력하라. 자신을 강력하게 채찍질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이 그토록 온전하지 못하고 성도답지 못하는 이유는, 여호와를 향한 경외심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다. 만일 여호와께서 자신을 경외케 하시려고 우리 눈앞에 계신다면, 그것은 우리로 말미암아 더욱 신중히 행보하게 하며 지속적으로 그분과 더불어 동행하게 만드실 것이다. 경외심이 커질수록 범하는 죄는 더 적어지는 법이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12:28-29)

여러분이 그분을 경외함으로 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징계하실 것이며, 그 징계로써 여러분의 탐욕을 소멸시키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얼마나 혹독하게 다루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에게 필요한 온갖 선하고 부요한 것들을 약속하셨다. 그렇지만 성도들은 결코 조급해서는 안 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재앙의 손길 위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이 최고의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죄를 모든 재앙의 원인으로 여긴다. 지금 여호와를 두려워하라. 열심을 내라. 회개하고 여러분의 가장 우선적인 일을 행하라. 하늘을 향하는 여러분의 걸음을 바르게 하라. 더욱더 불타오르게 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돌아오시어 여러분을 다시 한번 부흥케 하실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영혼은 그 시간에 가장 민감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아가기 전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홀로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라. 거기서 자신의 특별한 죄악들과 소홀히 했던 거룩한 의무들을 숙고하라. 또한 새롭게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바른 언약 관계로 나아가라. 하나님의 말씀이 보통 때와는 달리 특별한 방식으로 역사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존 프레스톤, 『황금홀』, pp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