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기도하라 / 존 프레스톤

강대식 2012. 7. 26. 12:14

적어도 하루에 두 번씩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저는 주장한다. 두 번은 최소한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는 명령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러한 명령을 지키는 사례도 기록되어 있다. 단6:10은 늘 공공연하게 하루에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했던 다니엘을 말씀하고 있다. 주님은 성전에서 하루에 두 번씩 경배를 받으셨다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제사가 있었다. 오직 주께서 경배받으시기 위함이었다. 주께서 친히 그 시간을 정하셨다.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이었다.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복과 위로를 누리지 않는 날은 없다. 그분의 허락이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받기 전에 주시기를 구해야 하고, 받은 것에 복을 더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4:4,5).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주님은 이렇게 명령하셨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우리는 무엇이든지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께 요청하고 모든 일에 감사드려야 한다. 그토록 많은 은혜를 받고, 또 그토록 은혜가 필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날마다 그리고 자주 주님께 감사하고 간구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보더라도 기도가 필요하지 않은가? 우리의 마음이란 언제든 고장 난 기계와 같아질 수 있다. 그것은 언제라도 딱딱하게 굳어질 수 있으며, 주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에서 멀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제자리를 잘 지키기 위해서도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날마다 범죄하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죄가 용서받고 씻길 수 있으며 하나님과 다시 화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받으시는 기도는 거룩한 의무의 표현이며, 거듭난 속사람에게서 솟아나는 열망이다. 우리의 마음에 은혜가 없다면, 주님이 받으시는 영적인 기도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때를 미루지 말라.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바 “쉬지말고 기도하라”라는 의무에 게으르지 않도록 주의하라. 기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얻게 된 특권이라는 사실을 숙고하라. 그분이 피르 흘리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을 통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피로써 얻은 이 특권을 방치하는 것은 우리를 구원한 피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기도의 의무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피를 소홀히 여기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그분께 공개적으로 반역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하늘의 보고를 열 수 있는 열쇠이다. 하늘 문이 닫혔을 때에 그것을 열 수 있는 열쇠가 기도이다.

 

참으로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한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모든 재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기도는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만든다.

 

우리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또한 기도가 우리의 방패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날마다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지 않는가? 또한 내부의 죄와 유혹이라는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지 않는가?

 

- 존 프레스톤 외2, 『기도의 영성』, pp 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