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문.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복종에 대한 규칙으로 처음 계시한 것은 무엇인가?
답.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복종에 대한 규칙으로 처음 계시하신 것은 도덕법이었다.
1.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들 중 다른 어떤 것이 있는가?
여호와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다른 실증법들을 주셨다. 의식법과 같은 종류의 법들에 순종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 법들은 모든 민족 모든 세대에 걸쳐 순종에 관한 영구한 율법이 되지 못했다. 그러므로 잠시 후 이 법들은 폐지되고 취소되었으며 우리 시대에 와서 이 법에 순종하지 않는다고 죄가 되는 것이 아니다.
2. 이 도덕법은 복음 시대에도 순종의 규칙으로 상존하는가?
이 도덕법은 최초로 인간 순종의 규칙으로 계시되었으며 이것은 세상 끝날 때까지 모든 민족 모든 사람에게까지 효력을 미친다.
3. 이 도덕법은 어떻게 이교도들과 불신의 세상에까지 순종의 규칙으로 작용할 수 있는가? 그들은 성경의 빛을 받지 못하므로 도덕법을 알 수 없지 않은가?
자연의 빛으로서 도덕법은 모든 민족에게 어느 정도 알려지며 이것으로 이교도들도 그들의 불순종에 대한 변명의 여지를 조금도 남겨주지 않는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2:14-15).
4. 어떤 인간이 도덕법에 순종함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는가?
모든 인간은 죄책을 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순종은 불가능하다. 율법은 타락한 인생에게 생명을 얻도록 부여된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롬3:19).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갈3:21-22).
5. 율법이 어떻게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가?
1) 사람에게 죄를 깨닫게 함으로써. “율법으로는 죄를 깨담음이니라”(롬3:20).
2) 그들에게 자신들의 죄로 인해 응당 받아야 할 하나님의 저주를 발견케 함으로써(갈3:10).
3) 죄된 양심을 일깨우며 불순종으로 인한 위험천만함과 미래의 진노를 보여줌으로써(갈4:24).
- 이렇게 하여 인간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완전한 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며, 그것 없이는 생명도 없고 구원도 없음을 깨닫는다.
6. 사람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나와 그에게 연합되면 이 도덕법은 그들에게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가?
신자들은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는 동안 이 도덕법의 저주와 정죄에서 해방되지만, 그러나 이 도덕법은 여전히 신자들에게 사용되며 그들 대신 율법을 성취하신 그리스도께 감사를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하며, 또 규칙에 따라 신자들은 마음과 생활에 일치하도록 힘써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롬7:12).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딛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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