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도 아카데미

[스크랩] 청교도 아카데미 2018-2학기 개강 기도

강대식 2018. 5. 6. 10:24

2018-2학기 개강기도. 2018-05-01  

 

청교도 아카데미 2018년도 2학기를 개강할 수 있게 하시니, 그 은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고

목자들로 하여금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습니다.

이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교회의 현실은 무엇보다 신앙고백이 불분명하고 정체성을 잃은 지 오랩니다.

음부의 권세에 교회가 압도 되고 끌려가고 사로잡힌 형국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제도권 교회는 노략질하는 이리들과 미혹의 영들의 포로가 되었고

그리스도 없는 교회’, ‘세상의 포로된 교회’, ‘신비주의와 손잡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세상인지 교회인지 구별이 안 되고, 주님 말씀대로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씀으로 살려고 하지 않고 오직 떡만으로 살려고 하고, 바벨탑만을 높이 높이 쌓을려고 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데만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지 않고 오직 자기를 위하여 땅에다만 보물을 쌓고자 합니다.

성령을 위해 심어 영생을 거둘려고 하지 않고, 자기 육체를 위해 심어 썩어질 것을 거두고자 합니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만을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지 않습니다.


청교도들은 오직 성경으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성 바돌로뮤의 날, 2천명의 청교도들은 순전한 진리를 지키고자. 교구와 사택과 생활수단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탁하고,

자기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청교도들은 오직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성경으로 살고 말씀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들은 성경 밖에서 가장 성경적인 사람들이라 일컬어졌습니다. 그들은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였고, 말씀의 사람, 성령의 사람의 본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값진 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의 유산을,

교회와 신학교는, 내버렸습니다.

세상의 초등학문을 높이고 철학과 헛된 속임수만을 자랑하며 음부의 권세를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순전한 말씀을 사람의 계명으로 혼잡하고 바벨탑 쌓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기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기게 하옵소서.

순전한 말씀, 순전한 신학, 순전한 신앙이 아닌 것들은 배설물처럼 버리게 하옵소서.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게 하소서.

세상의 지혜와 초등학문들과, 사람들의 전통과 계명들을, 다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옵소서.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다 버리게 하옵소서.

오직 교회를, 진리의 터요 기둥으로 세우게 하시고, 점도 없이 흠도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게 하옵소서.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게 하소서.

 

 

주님! 이제 나타나 도우심으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옛적과 같이 세우시옵소서.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청교도 아카데미를 축복하시고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종들을, ‘청교도신학으로 깨우게 하시고,

주의 백성들을, ‘청교도신앙으로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늘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위로부터 오는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종들의 교회와 가정을 축복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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