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스크랩] 철학과 신학의 관계/ 투레티누스, `변증신학 강요`

강대식 2018. 9. 5. 07:33

철학과 신학의 관계/ 투레티누스, '변증신학 강요'

 

철학은 신학과 대립되고 무익할 뿐 아니라 요해한 것으로서 

신학으로부터 철저히 격리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결핍의 오류를 범하는 자들이다


이전 시대의 광신도들 및 열광주의 분파들이 이러한 오류를 고수했고 

철학과 일반 학문 전체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오늘날의 제세례파 및 바이겔파 무리들도 이러한 입장을 두둔하고 있다.

 

정통주의 인물들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다

그들은 신학과 건전한 철학을 전체의 부분들인 것처럼 혼동하지 않았고

서로에게 대립되는 것처럼 여기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서로 상충되지 않고 서로를 보조하는 의존적인 것으로 둘을 혼합했다.

 

신학과 철학의 이러한 관계는 유대인 필로와 그를 따르는 교부들이 

사라와 하갈, 즉 주인과 종의 비유를 통하여 적절하게 예증했다

즉 신학은 철학을 다스리며

철학은 신학을 시중들고 섬긴다


정통주의 학자들은 신학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그러한 활용이 철학의 광범위한 남용과는 

정확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p 103

 

클레멘스, “철학으로 하여금 하갈이 사라를 대하듯이 신학에 복종하게 하고 

교훈과 책망을 견디도록 하라. 순종하지 않는다면 시녀를 내쫓으라”. p 105

 

히에로니무스, “복음은 성경의 언어가 아니라 의미에

표피가 아니라 골수에

말의 잎사귀가 아니라 이성의 뿌리에 있다.” p 112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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