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자를 받되 원리를 포기하지 말라. 연약한 자의 주장이 주도 원리가 되지 않게 하라/ 로이드 존스
바울은 어떤 원리든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복음에 입각하여 절대적인 자세를 견지했고,
자기가 이방인들에게 가르친 것과 자신의 믿음 위에 굳건히 서 있었다.
그러나 뜬 소문이나 소요를 피하고 예루살렘 안에 있는 소동이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서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평안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
복음의 확산을 위해서, 그리고 정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다.
초대교회는 성령께서 주신 지혜로 그 당시의 시대가 하나의 전환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서서히 움직였다.
초대교회는 위대하고 분명한 원리들을 전제해 놓았다.
어떤 사람이 따라오면서 “여기를 보세요. 모든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하고
율법 아래 들어가게 하는 옳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들은 “천만에요!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말했다.
“할 수 있는 한 소요를 피하고, 아무래도 좋은 어떤 일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그것들을 지키라고 요구하자.”
그리고 대사도는 분명히 이 전제와 원리들 위에서 이차적으로 말하였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한 많이 연약한 자들을 도와주십시오.
그러나 연약한 자로 하여금 주장하는 자가 되게 허락하지는 마십시오.
사람들에게 거침돌이 되는 일을 피하시고, 그들을 깨우치려 애쓰고, 그들을 인내하십시오.
오래 참으십시오. 그들을 달래고 돕기 위해서 할 수 있는 한 멀리까지 나아갈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십시오.
그러나 결코 원리는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적인 어떤 것을 뒤로 물리지 마십시오.
그들의 연약함으로 하여금 교회 정치나 교회 질서의 주도적인 원리가 되도록 허락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무엇보다도 ‘주변적인 문제들’을 기준삼아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일을 결코 허락하지 마십시오.
교회가 항상 이 가르침을 견지하기만 했었다면 얼마나 좋을 뻔했는가?
그러나 교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얼마나 자주 그 가르침에서 이탈했는지요.
어떤 사람은 “나는 이것 위에 서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 위에 서 있다고 말할 권리가 있는가?
이런 여러 논점들을 가지고 그리스도인 형제들을 나누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 어디 있는가?
분명히 그것은 잘못이다. 그 정신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
- 로이드 존스, ‘로마서 강해’ 제 14권, pp 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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