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가 아닌 ‘성경도’가 되어야 하는 이유 여기서 ‘도(徒)’는 사람 무리이면서, 제자 하인 종의 의미를 지닌다. 성경도는 오직 성경의 사람 제자 하인 종이 되는 것이다. 청교도가 그 대표로 알고 높이고 숭앙했지만, 그 일부만 그랬을 뿐 다는 아니었다. ‘성경도’는 참 그리스도인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성경도’는 청교도들 중 핵심과 중심을 이루는 사람들을 일컫고, 익히 알려진 청교도들에 대비하며, 성경 경외의 신앙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이름이다. 청교도는 종교개혁 정신을 이어 받아 완성한 무리들로 여겨 왔다. 그것은 16세기 종교개혁이 정말 초대교회의 신앙과 신학을 이어받았다는 것이 확실할 때 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참다운 종교개혁은 13세기에 일어났다는 것이 확실해지고 있고, 16세기 종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