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4/29 주일설교,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 히 4:12-13

강대식 2018. 5. 4. 17:56

2018-04-29 주일설교

본문: 4:12-13

제목: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

 

1. 하나님은 우리의 결산을 받으신다.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4:13)

 

기업들이 회계연도를 마치면 결산을 보는 것 같이

우리도 일생이 끝나면, 하나님 앞에서 결산을 보게 된다.

결산을 보는 날은 최후 심판의 날이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10)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14:10-12)

 

우리의 일생이 끝나면 영혼은 육체를 벗어나 낙원 아니면 지옥으로 간다.

거기서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머물다가 최후 심판 날에 다 육신을 입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거기서 우리의 결산 곧 최후 결산을 받으신다.

 

크게는 양의 무리와 염소의 무리로 나뉘게 된다.

주님의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에게 어떻게 행했느냐가 그 기준이 되고 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25:31-33)

 

그 때에 그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신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34-36)

 

의인들이 주님께 묻는다.

주여 어느 때에 이러하였나이까?”

 

그들은 자기가 한 선행들을 잊고 모르고 있다.

그러나 주님은 알고 있고 보고 계셨고 기억하셨고 상 주시는 것이다.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이 주어지고 똑같은 기준으로 심판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였던 사람들, 지옥에서 고통으로 끝인 줄 알았던 사람들이

심판대 앞에서 얼마나 놀라고 기가 질릴 것인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거듭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지라도, 땅에다만 자기를 위해서 보물을 쌓고

하늘에는 쌓은 것이 별로 없는 사람들은 심판대 앞에서 부끄러움과 회한에 젖게 될 것이다.

 

그 날은 모든 것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고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다.

우리는 다 잊었지만 하늘 책에는 다 기록이 되어 있다.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20:11-15)

 

살아 생전 자기가 행한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

행한 대로 갚음을 받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이다.

결산과 심판에 대해 관심도 없이 자기 일에만 바쁘고 교회만 왔다 갔다 하던 사람들은

그날에 얼마나 놀라고 부끄럽고 쥐구멍이라도 찾아 숨을려고 하지 않을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지옥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영원한 불의 못에 던져진다.

그것이 바로 둘째 사망이고 영원한 사망이고 영벌이 주어지는 지옥중의 지옥이다.

자기들이 행한 행위를 따라 불못에서의 고통도 다를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자기가 행한 행위를 따라 상급이 정해질 것이다.

그 차별은 영원한 것이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날엔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불로 태워 그 공적을 시험한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3:14-15)

 

불 가운데서 겨우 구원만 받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하늘에 보물을 많이 쌓은 사람들은

크고 많은 상을 받고 큰 위로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달려갈 길을 마치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킨 이들은 의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잠시 고난의 경한 것을 받은 자들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받게 될 것이다.

감추었던 만나와 흰돌을 받고,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을 것이다.

흰 옷을 입고,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어, 주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실 것이다.

 

성경 말씀과 약속들이 하나도 거짓이 없음을 실감하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될 것이다.

매 주일, 매 월, 매 추수감사절마다 결산을 준비하고 대비한 영혼들은 영광의 날이 될 것이다.

 

2. 결산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4:12)

 

하나님의 말씀은 그냥 글이 아니고,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역사하신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며 많은 역사를 일으킨다.

그것이 기독교의 산 역사이고 그것을 증언하는 믿음의 선진들이 구름과 같이 허다하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의미를 체득해야 한다.

내가 모아 놓고 쌓아 놓고 소유한 것들로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고,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

부하려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진다.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7-10)

 

세상 사람들은 오직 돈과 권력과 명예만을 믿고 산다.

그러나 그것이 파멸과 멸망을 부르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게 하고 많은 근심 속에 살게 한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을 그만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고 일용할 양식으로 족하게 살기를 힘쓰기 바란다.

 

우리가 어떻게 이 땅에서 살았는가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분별하고 심판한다.

영과 혼의 사이, 관절과 골수 사이도 찔러 쪼개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이다.

말씀은 성령의 검이다.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하게 판단하고 분별하신다.

우리가 육신의 생각으로 사는지, 영의 생각으로 사는지, 살아 있고 활력 있는 말씀은 판단한다.

우리가 육체를 따라 사는지, 성령을 따라 사는지 하나님의 말씀은 분별하고 심판한다.

 

하나님이 믿는 자들에게 특히 고난을 많이 주시는 것은,

우리가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공중 권세 잡은 자의 뜻을 따라, 살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하기 위한 훈련과 연단이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살아서는,

인생을 어둡게 만들고 사사시대를 만들고 혼란과 멸망에 이르기 때문이다.

주리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셔서 어떻게든 떡으로만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살게 만들어 가신다.

 

? 내가 고난만 주시고 좋은 것은 주지 않느냐 불평하던 사람들도

마지막 심판의 주 앞에서,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서,

그렇게 훈련하시고 연단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 말씀을 사랑하고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여 기록된 대로 다 지키라는 것이다.

그러할 때 인생 길이 평탄해지고 하는 일마다 형통해지고 심판대에서는 큰 상을 받을 것이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그분이 말씀과 함께 살아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우리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성령을 힘입어 말씀으로 살며 성화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주의 깨끗하심과 같이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하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거룩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도 축복과 영광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말씀이다.

살아 있고 능력 있는 말씀으로 살 때 하나님은 축복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신다.

 

살아 있고 활력 있는 말씀을 돈보다도 권력보다도 명예보다도 더 사랑하기 바란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평탄과 형통도 행복과 평안도 달려 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의 노예이고, 이생의 자랑일 뿐이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어려운 사람들을 돌봐주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라고 한다.

이 땅에다 자기를 위해 쌓아놓은 재물이 자기를 지켜주지도 구원해 주지도 못한다.

 

탐욕과 음란과 더러운 것들을 버리고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말씀의 도를 지킬 때 복주시고 형통한다고 다윗이 아들에게 유언으로 주고 있다.

형통하고 복되고 영원한 상을 받는 길이 말씀에 있음을 알고 말씀을 사랑하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하시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성회로 모이라는 것은 성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다.

예배의 중심은 말씀의 선포요 그 말씀을 듣는 것이다.

 

성령은 오직 순전한 말씀에 역사하셔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하신다.

혼합한 말씀에는 사탄이 역사할 뿐이다. 사탄에게 예배할 뿐이다.


3. 결산을 준비하는 것은 오직 말씀으로 사는 것 뿐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로다”(1:1-3)

 

말씀으로 사는 것만이 이 땅에서의 삶을 형통케 하고 영원한 세상에서의 상을 결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읽지 않고 가까이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니 문제이다.

주님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모세도, 모든 선지자들도, 사도들도, 하나 같이 복된 길은 말씀에 있다고 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계명을 지키는 자이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다.

 

말씀을 사랑하지 않고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은 다른 것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모든 일을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살면,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 앞에서 만물이 벌거벗은 같이 드러날 때도,

아무 거리낄 것도 두려울 것도 없이 은혜 가운데 그분의 칭찬과 상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 곧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으면, 악인들의 꾀를 따라 살게 되고, 죄인들의 길에 서게 되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게 된다.

 

이러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망하고 만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운명에 처하고 만다.

그러나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들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된다.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고난 중에도 은혜가 있을 것이다.

결국은 그가 하는 일이 다 형통하게 될 것이다.

심판대 앞에서 의의 면류관을 받고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하나님의 살아 있고 활력 있는 말씀이 우리 마음의 생각과 뜻을 찔러 쪼개기까지 판단하신다.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서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날 것이다.

그 날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자.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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