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타오르는 빛, 츠빙글리, 불링거, 외콜람파디우스/ 조엘 비키
오늘날 종교개혁의 계승자들은
주로 신학적인 측면에서 그 운동을 기억하고 있으며,
이는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 신학이 각 나라로 펴져 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설교를 통해서였다.
성경 강해에 토대를 둔 이 설교는
한 번에 한 책씩 다루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설교의 목표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해 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 설교의 목표는 또한 회중의 마음에 불을 붙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애통하게 하며,
구주의 영광을 사모하게 하는 데 있었다.
이후에는 사람들에게 잊혀질 때도 많았지만,
이 세 인물은 하나님이 그 임무를 맡기신 곳에서
환하게 타오르는 빛처럼 충실하게 그분을 섬겼다.
그 결과, 그들은 오백 년이 흐른 지금도
교회를 향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이 세 사람이 그랬듯이 우리도 현시대에 충성된 사역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조엘 비키, 「설교에 관하여」, p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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