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운동은 교회 개혁에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의 삶의 개혁에는 성공했다/ 조엘 비키
청교도 운동은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후반까지 지속되었으며,
이 시기는 설교의 황금기로 불려 왔다. 청교도들은 설교 사역과 설교문 출판을 통해
교회와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개혁하려 했다.
그들은 비록 교회 개혁에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것에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영국교회 역사에서 일어났던 것 가운데
가장 깊이 있고 광범위한 영적 부흥의 시기”가 찾아왔다.(알렉산더 미첼)
청교도 목회자들은 대부분 위대한 설교자들이었다.
그들은 진지한 열정을 품고 성경에서 제시되는
하나님의 경륜 전체를 성실히 선포했다.
교회 역사상 어떤 목회자들의 무리도 그들만큼
성경적이며 교리적이고, 체험적이며 실천적인 설교를
깊이 있게 전했던 이들은 없었다.
평범한 사람들은 청교도 목회자들의 설교를 기쁘게 들었다.
헨리 스미스(1560-1591)는 때로
‘청교도들 가운데 황금의 입을 지닌 크리소스토무스였던 인물’로 불린다.
그는 매우 인기 있는 설교자였다.
유력한 인사들이 예배당 통로에 줄 지어 서서 그의 설교를 들었다.
그러니 이 청교도 목회자가
‘16세기 청교도 운동의 영웅’으로 불렸던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청교도 설교에는 회중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었으며,
이는 지금도 그러하다.
브라이언 헤지스는 말한다.
“청교도 설교자들은 우리로 하여금 눈을 들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복되심을 바라보게 한다.
그들은 우리의 눈을 열어
그리스도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우신 모습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의 양심을 자극하여,
죄의 교활함과 악함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심령으로 하여금
은혜의 능력과 영광을 맛보면서 충만한 기쁨을 누리게 한다.
그들은 심오한 성경적, 실천적, 심리적인 통찰력을 품고서
인간 영혼의 깊이를 파헤친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 교리를 해설함으로써,
고통받는 이의 영혼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준다.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의 세계에 시선을 고정하며 마음을 쏟게 한다.”
조엘 비키, 「설교에 관하여」, pp 2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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