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도 아카데미 652

루카스가 판화로 제시한 '참 교회의 기준/ 권현익

루카스가 판화로 제시한 ‘참 교회’의 기준/ 권현익 비텐베르크 시장인 루카스 크리나흐(1472-1553)는 루터의 종교개혁의 정당성을 흑백 판화 한 점으로 표현하였다. 1545년 루카스는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은 카톨릭(로마 카톨릭과 무관함, 보편 교회, 온전한 공회로서의 하나 된 교회)교회를 분리시키고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세우신 이 교회를 오류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하여 판화를 통하여 참 교회의 표지를 나타냈다.(첨부 사진 참조) 첫째, 강대상에 선 루터는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성경을 펼쳐 성경을 근거로 청중의 언어로 그리스도에 관하여 설교하는 반면, 거짓 교회를 대표하는 사제는 대조적으로 성경이 없이 그 자신의 말을 하고 있으며 그 뒤를 사탄이 조종하고 있다. 둘째, 하나님의..

로이드 존스, '교리강좌 1권', 21장 신약에 나타난 은혜의 언약

21장 신약에 나타난 은혜의 언약 1. 은혜 언약의 새 세대 1) 은혜 언약이 옛 세대와 새 세대에 동일하다는 증거 ① 오직 하나의 은혜 언약만이 존재하며 이 언약은 신약과 구약에서 동일하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8). 이 구약의 위대한 약속은 신약에서도 여러 차례 반복된다. ② 구약과 신약에서 똑같은 종류의 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51:10)“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신약과 구약의 복의 유형과 종류는 완전히 같다. ③ 성경이 오직 하나의 복음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매우 분명하게 가르친다는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이 선포하신 복음,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모든 예표와 그림자들, 레위기 등에 묘사된 제물들, 성막의..

로이드 존스, '에베소서 강해', 2권, 13장 그의 만드신 바 (김영희)

제 13 장 그의 만드신 바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 우리는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그것이 전적으로 은혜에 속한 것이고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은사요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므로 어떤 사람도 자랑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다른 관점은 불가능하다. 바울은 이 점이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가 마땅히 행해야 하는 선한 일이 이미 우리가 그 가운데 행하도록 정해진 일이라는 사실로 연결될 수 있다고 바울은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어떠해야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바울의 정의들 가운데 ..

그리스도는 진짜 인성, 영원토록 완전한 사람, 사람의 모범, 이상, 실현/ 워필드

그리스도는 진짜 인성, 영원토록 완전한 사람, 사람의 모범, 이상, 실현/ 워필드 참으로 워필드만큼, 그리스도의 인성 교리를 깊이 있게 검토하고 충분히 전개한 신학자도 드물 것이다. 워필드는 일종의 히브리서 2:6-9 해설인, “인간에 대한 계시”에서, 히브리서 저자가 ‘그리스도가 사람과 완전히 동일화되셨음’을 얼마나 강조했는지 주목했다.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못하게 되셨고, 죽음의 고난까지 당하셨다. 또한 모든 점에서 자기 형제자매들과 같아지셨다. 우리가 혈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도 혈과 육을 취하셨다. “여기서 강조점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들과 완전히 동일하게 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과 우리의 완전한 동일화는, 그분이 단순히 사람의 외관이나, 더 나아가 사람의 처지나 운..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일으킨 변혁’은 예수님의 초자연주의를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다/ 워필드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일으킨 변혁’은 예수님의 초자연주의를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다/ 워필드 예수님의 초자연주의를 떠나서는 기독교의 기원과 이후의 발전은 도무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예수님이 세상에 들여온 새 생명,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과 사역으로 산출한 새로운 피조물, 이런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가장 뚜렷한 신임장이다.” “먼저 객관적 측면을 생각해 보자. 하르낙의 「기독교 확장」이나 폰 돕슈츠의 「원시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삶」 같은 책(두 책 다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는다)을 읽어보라. 그런 다음 신적 능력보다 못한 능력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겠는지 질문해 보라. 게다가 이런 일들은 이천 년 전, 이교 세계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이후 모든 세대에 반복해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로이드 존스, '교리강좌 1권' , 20장 구약에 나타난 은혜의 언약

20장 구약에 나타난 은혜의 언약 1. 언약 하나님은 사람과 맺으신 언약의 형태로 구속의 계획을 계시하셨다. 구속의 언약, 구원의 언약이라고 한다. 언약(covenant)은 어느 정도 대등한 위치에 있는 두 당사자가 맺은 협정 혹은 계약을 말한다. 언약을 맺은 두 당사자는 특정한 조건에 기초하여 특정한 약속들을 지킬 의무가 있다. 1) 하나님과 사람이 맺은 언약의 독특성 하나님의 우위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흠정역은 이 차이를 나타내기 위하여 '유언'(testament)으로 번역했다. 그래서 “구약”(Old testament)과 “신약”(New testament)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언약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확실하고, 신성불가침이며, 깰 수 없다. 하나님이 자기의 계획을 계시하기 위해 놀라..

로이드 존스, '에베소서 강해', 2권, 12장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김영희)

제 12 장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8-10) - 바울은 이 세 절의 본문 말씀에서 2:1-7에서 행해 왔던 위대한 논증을 요약하고 있다. 그는 그 모든 것을 하나의 촛점에 모으고 있다. 우리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한 것이 무엇인가 대해서 진정으로 그리고 분명히 이해하기 위해서 이 특별한 진술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모든 복음전도에 있어서 여기 이 진술은 결정적인 진..

’영혼의 절대적인 지배자’가 되어버린 타락한 인간의 자기애(self-love)/ 조엘 비키

’영혼의 절대적인 지배자’가 되어버린 타락한 인간의 자기애(self-love)/ 조엘 비키 예수님의 말씀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5). 사랑에 관해 설교할 때, 우리는 사람들을 속박하고 있는 많은 윤리적인 신화를 내어 쫓게 된다. 오늘날 ‘사랑’은 우리가 쓰는 말 가운데 가장 오용되는 단어 중 하나다. 그 단어는 온갖 종류의 악행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오해되며 왜곡되고 있다. 하나님 주신 율법의 가장 근본적인 요구가 하나님과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데 있음을 설교할 때, 여러분은 ‘사랑’과 ‘율법’ 모두의 의미를 회중에 뚜렷이 전달할 수 있다. 회중이 공허하고 추한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게 보호할 수 있다. 이때 그들에게 윤리적인 의무는 가..

로이드 존스, '교리강좌 1권', 19장 구속: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19장 구속: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엡 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1. 지금까지의 결론 타락과 타락에 따른 즉각적인 결과들, 그리고 먼 후일의 결과들까지 설명하고 있는 창세기 3장에서 소망을 발견했다. 아담과 하와를 동산에서 쫓아내시기 전에 하나님이 약속을 주신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형태를 한 마귀의 말을 듣고, 스스로 마귀의 종이 되었으며, 마귀의 권세 아래 놓여 저항하지 못하는 무력한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은 뱀에게 저주를 선언하시고 뱀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싸움이 있을 것이며,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뒤꿈치를 상하..

로이드 존스, '에베소서 강해', 2권 11장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김영희)

제 11 장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2:7)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세 마디의 말 속에는 전체의 복음, 특별히 성탄절 메시지의 모든 진수가 들어 있다. 이 7절에서도 사도는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을 드러내고 계시며 그의 은혜의 놀라움을 드러내고 계심을 말해 나간다. 그가 그러한 것들을 드러내시되 더욱더 특별히 그가 그 일을 행하신 방식을 통해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라는 방식을 통해서였다. 이 이름! - 여러분은 그것을 바울 서신들 가운데서 어디서나 발견하는 것이다. 바울이 얼마나 그것을 반복하고 있는가를 보기 바란다. ..